"다저스는 왜 김혜성 트레이드 안하나" 美 의문 제기…아직 끝나지 않은 마이너행 위기, 구단의 생각을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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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다저스는 왜 김혜성을 트레이드하지 않을까?"
LA 다저스의 '혜성특급' 김혜성(27)은 마이너리그 강등 위기를 두 차례나 극복했으나 위기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김혜성의 팀 동료인 무키 베츠, 키케 에르난데스가 차례로 복귀할 때만 해도 김혜성이 유력한 마이너리그 강등 후보였으나 지금도 김혜성은 빅리그 로스터에 잔류하고 있다. 다저스는 베츠가 복귀하자 알렉스 프리랜드를 트리플A로 보냈고 키케가 돌아오자 산티아고 에스피날을 양도지명(DFA) 처리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또 다른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에드먼이 오른쪽 발목 수술과 재활을 마치고 복귀를 앞두고 있어 또 한번 김혜성이 마이너리그 강등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마당에 프리랜드가 빅리그 로스터로 돌아왔다. 마침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지금까지 김혜성에게 기회를 줬으니 앞으로는 프리랜드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생각이다"라고 말해 사실상 프리랜드를 '지지 선언'을 한 것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다.
그러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서도 "앞으로 우완투수 상대시 프리랜드가 2루수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확보할 것이며 김혜성은 출전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다저스웨이'에서는 의문을 하나 제기했다. 이럴 거면 김혜성을 왜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다저스웨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는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연봉을 버는 선수를 다시 데려와 주저 없이 다른 선수를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낼 수 있다"라면서 "오래 전부터 제기됐던 의문이 다시 떠오를 것이다. 다저스가 실제로 김혜성을 활용하지 않는다면 왜 그를 트레이드하지 않는가?"라고 김혜성에게 좀처럼 많은 기회를 주지 않는 다저스의 행보에 물음표를 나타냈다.
물론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하필 키케가 빅리그로 돌아온지 2경기 만에 복사근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것이다. 김혜성은 지난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좌익수로 교체 출전,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7회초 좌익수 수비로 나선 김혜성은 윌리 카스트로의 까다로운 파울 타구를 잡는 호수비를 펼쳤다. 만약 김혜성이 잡지 못했다면 타구는 관중석으로 넘어갔을 터. 김혜성의 다재다능함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김혜성은 이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올 시즌 43경기 타율 .259, 출루율 .323, 장타율 .328, OPS .651 38안타 1홈런 12타점 5도루를 남기고 있다.
과연 '생존왕' 김혜성이 숱한 마이너리그 강등 위기를 뒤로 하고 빅리그 로스터에 살아남을 수 있을까. 만약 다저스가 김혜성을 활용하는데 적극적이지 않다면 이 매체의 말대로 트레이드라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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