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치고 장구친' 오타니, 노히트 투구+홈런으로 다저스 5연승 견인…김혜성은 1안타 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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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투타에서 북치고 장구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했다.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6이닝 노히트 7탈삼진 4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쳤고, 타석에서는 시즌 9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의 활약 속에 다저스는 4-1 승리를 거뒀다.
5연승을 질주한 다저스는 36승20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콜로라도는 20승37패로 NL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오타니는 시즌 5승(2패), 평균자책점 0.82(55이닝 5자책) 61탈삼진을 기록했다. 타격 성적은 타율 0.269(193타수 52안타) 9홈런 30타점 36득점 6도루 OPS 0.882가 됐다.
이날 오타니는 1회초 선두타자 제이크 맥카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사 이후 TJ 럼필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헌터 굿맨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오타니는 타석에서도 기세를 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콜로라도 우완 선발 스가노 도모유키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다저스는 이후 프레디 프리먼의 솔로포까지 보태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오타니에게는 2점이면 충분했다. 오타니는 2회초에도 2사 이후 에제키엘 토바르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스털린 톰슨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초에는 삼진 2개와 땅볼 하나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순항하던 오타니는 4회초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트로이 존슨의 땅볼로 이어진 1사 1,3루 상황에서는 윌 카스트로의 내야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며 피안타 없이 1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4회말 김혜성의 안타와 윌 스미스의 2루타로 만든 2사 2,3루에서 알렉스 콜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다시 3-1로 차이를 벌렸다.
한숨을 돌린 오타니는 5회초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했고, 6회초에도 삼진과 뜬공 2개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이후 오타니는 투수에서 지명타자로 자리를 옮겼고, 다저스는 불펜진의 호투로 3-1 리드를 유지했다. 8회말에는 앤디 파헤스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다저스의 4-1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다저스 김혜성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3회초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틀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한 김혜성은 시즌 타율을 0.259(116타수 30안타)로 끌어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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