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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권위 '와르르', 경기장에 '2억 5천 드레스' 황당 등장 "패션쇼도 아니고..."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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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권위 '와르르', 경기장에 '2억 5천 드레스' 황당 등장




영국 매체 'BBC'는 27일(한국시간) "오사카가 프랑스오픈에서 밤의 에펠탑처럼 반짝이는 황금빛 테니스 드레스를 입고 화려하게 등장했다"고 집중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 세계랭킹 16위 오사카는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 코트에 등장할 당시 코트 위로 쓸리는 검은색 코르셋과 주름치마를 입고 나타났다. 이후 겉옷을 벗은 오사카는 맞춤 제작한 반짝이는 황금빛 드레스를 드러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오사카가 착용한 해당 드레스의 가격은 15만 달러(약 2억 25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사카는 경기 후 'TNT스포츠' 등과 인터뷰에서 "밤에 반짝이는 에펠탑을 볼 때와 비슷하다고 느꼈다"며 "햇빛이 드레스에 반사될 때 빛이 너무 강해 심판이 코트 밖으로 쫓아낼까 봐 걱정돼 일반 드레스 2벌을 여분으로 준비하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사카는 "가끔 사람들이 운동선수를 쇼 비즈니스나 엔터테이너라고 부르곤 하는데, 내게는 그랜드슬램 입장 시간이야말로 내가 엔터테이너라고 느낄 수 있는 유일한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랭킹 1위' 권위 '와르르', 경기장에 '2억 5천 드레스' 황당 등장




다만 오사카의 이러한 화려한 연출을 두고 경기장 안팎에서는 싸늘한 시선과 비판이 제기됐다. 같은 날 '데일리 메일'은 "오사카의 에펠탑 드레스 선택이 패배한 상대 선수로부터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으며 프랑스오픈에서 논란을 촉발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경기에 패한 지게문트는 대형 스타들에게만 주어지는 특혜와 규칙의 불공정한 적용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지게문트는 인터뷰를 통해 "나는 테니스를 치러 왔지 패션쇼를 하러 온 것이 아니다"라며 "테니스 대회에서는 물병을 꺼내는 순간까지 모든 시간을 초 단위로 철저하게 계산하지만, 오사카는 의상을 갈아입고 정리하는 데 1분 30초의 시간을 특혜로 부여받았다"고 지적했다.

지게문트는 이어 "과도한 의상 퍼포먼스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는 등 흐름이 방해받았다"며 "매 순간을 엄격하게 감시받는 일반 선수들과 달리, 거물급 스타라는 이유로 규칙이 다르게 적용되는 것은 결코 옳지 않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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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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