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25억에서 1원도 안아깝다' 삼성 이런 복덩이가 어디서 굴러왔나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25억에서 1원도 안아깝다' 삼성 이런 복덩이가 어디서 굴러왔나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리그 최강 선발진의 중심. 아리엘 후라도는 빗속 혈투에서도 '에이스' 다웠다.

삼성 라이온즈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대1로 승리했다. 전날 비로 경기가 미뤄졌지만, 가뿐하게 1승을 추가한 삼성은 2위 LG의 거센 추격을 밀어내고 단독 선두를 지켜냈다. 29승1무18패 승률 0.617의 성적이다.

이번 경기 역시 선발 싸움에서의 완승이었다. SSG는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등판했고, 4회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특히 삼성은 초반 선취 득점 찬스를 놓치면서 선제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후라도는 버텼고, 베니지아노는 무너졌다. 후라도는 4회말 실점 이후 단 1점도 더 내주지 않고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이날 인천에는 경기 초반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렸고, 빗줄기가 꽤 굵었다. 그라운드는 추적추적 젖어 물 웅덩이도 여기저기 생겼다. 선수들은 계속 비를 맞으면서 경기를 해야 했다.

그러나 후라도는 흔들림이 없었다. 빠른 카운트에서 승부하고, 주자가 출루한 이후에는 맞춰잡는 투구로 아웃카운트를 수월하게 잡아나갔다.



'25억에서 1원도 안아깝다' 삼성 이런 복덩이가 어디서 굴러왔나




7회말 마지막 고비도 넘겼다. 이미 비를 맞으며 투구수가 많아진 상태에서 선두타자 오태곤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안상현의 내야 땅볼때 선행 주자를 잡아냈다. 이후 이지영에게 다시 안타를 맞으며 위기에 몰리는듯 했으나 대주자 홍대인이 견제사로 아웃되면서 자멸했고, 후라도는 또한번의 이닝을 끝냈다. 최종 기록 7이닝 5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비자책). 유일한 실점도 1루수 르윈 디아즈의 포구 실책이 더해 나왔기 때문에 후라도의 자책점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팀도 이기면서 후라도는 7경기만에 시즌 3승을 추가했다. 지독하게 승운이 없을 정도로 후라도는 올 시즌 대단한 투구를 펼쳐주고 있다. 그가 진짜 대단한 점은 시즌 11경기에 등판했고, 그중 10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특히 11경기 중 5경기가 7이닝 이상 투구고, 5회 이전에 강판된 경기는 한번도 없다. 지난 21일 KT 위즈전에서 5⅔이닝 4실점(2자책)을 기록한 것이 유일하게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한 경기였다.

현재 삼성의 단독 선두 비결은 강한 선발진이다. 이날 후라도를 포함해 총 24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이는 리그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특히 후라도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확실한 '에이스' 투수다. 이닝 소화력까지 뒷받침해주면서 팀의 1위 질주를 견인한다. 올 시즌 후라도의 연봉은 인센티브 포함 최대 170만달러(약 25억4000만원)다. 단 1원도 아깝지가 않다.

인천=나유리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