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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거품? 돈 쓴 팀이 웃는다, FA 효과 제대로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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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거품? 돈 쓴 팀이 웃는다, FA 효과 제대로 터졌다




(MHN 황혜성 기자) “FA 거품”논란은 매년 나온다. 그러나 시즌이 시작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FA 이적생이 중심 타선에서 해결사가 되고, 선발진의 빈틈을 메우고, 약점 포지션을 단숨에 채운다. 구단들이 FA 시장에서 지갑을 닫지 못하는 이유다.

2025시즌 이후 열린 FA시장에서는 굵직한 이적들이 많이 일어났다. 최대어로 불린 강백호가 4년 100억 원에 KT에서 한화로 이적했고, 박찬호가 4년 80억 원에 KIA에서 두산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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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도 FA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KT는 이번 시장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쓴 팀이다. 김현수(3년 50억 원), 최원준(4년 48억 원), 한승택(4년 10억 원) 총 3명을 영입했다. 총 108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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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삼성으로 복귀한 최형우도 여전한 타격 실력으로 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45경기 타율 0.354(3위) 7홈런 36타점 OPS 1.013으로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타격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24일 롯데전에서 복귀후 처음으로 4번 타자로 출장하기도 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최형우의 활약과 함께 삼성은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렇듯 FA에 돈을 쓴 구단들은 쓴 만큼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물론 실패한 사례도 많지만 FA 영입이 돈을 쓴 만큼 전력보강을 기대할 수 있는 가장 안정적인 방법이다.

신인, 트레이드, 외국인 선수로도 전력 보강은 가능하지만, 검증된 국내 주전급 선수를 바로 데려오는 방법은 FA가 사실상 가장 확실하다. 또한 경쟁팀의 전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스타의 영입으로 생기는 흥행과 인기 상승은 덤이다.

FA 시장은 매년 ‘거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올 시즌 FA 이적생들의 활약은 왜 그 거품이 쉽게 꺼지지 않는지를 보여준다. 비싼 값을 치르더라도 팀의 약점을 메우고 성적을 낼 수 있다면 구단들은 다시 지갑을 열 수밖에 없다. 이것이 FA 시장이 매년 뜨겁게 달아오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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