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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와 잘 체크해서 결정” KIA 선발진 아킬레스건 해결하나…전상현·이준영·이태양 여름 합류, 3강 무너뜨리나[MD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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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와 잘 체크해서 결정” KIA 선발진 아킬레스건 해결하나…전상현·이준영·이태양 여름 합류, 3강 무너뜨리나[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잘 체크해서 결정하려고 한다.”

KIA 타이거즈가 26일 아시아쿼터 제리드 데일(26)을 웨이버 공시한 건 새로운 아시아쿼터 영입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KIA는 2024시즌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에서 뛴 시라카와 케이쇼(25) 영입을 눈 앞에 뒀다. 계약에 합의했고, 최종 절차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시라카와 잘 체크해서 결정” KIA 선발진 아킬레스건 해결하나…전상현·이준영·이태양 여름 합류, 3강 무너뜨리나[MD고척]




시라카와 영입은 KIA의 여름 승부수로 읽힌다. 이범호 감독도 2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시라카와 영입설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 또 박민, 김규성, 정현창의 활약을 보면서 이 선수들로 3유간을 끌고 가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아시아쿼터는 투수로 가는 게 맞다. 데일은 현 시점에서 잉여 전력이다. 데일이 공수 부진으로 2군에 간 동안 1군에서 그 공백은 거의 없었다. 공격은 차치해도 수비에서 안정감이 떨어졌고, 박민, 김규성, 정현창은 오히려 공수밸런스가 예년보다 좋아졌다. 지난 겨울 피나는 훈련과 노력의 결실이다.

사실 마운드의 경우 5월 들어 지난 겨울 불펜 뎁스를 보강한 효과가 드러난다. 비록 이태양과 홍건희가 부상으로 물러났지만, 김범수 영입 효과만큼은 분명하다. 또 곽도규가 돌아왔고, 결정적으로 정해영과 조상우가 작년과 달리 경기력이 상당히 좋다.

불펜이 리그 최강이던 2024시즌 수준을 회복한 반면, 선발진에는 여전히 그늘이 있다.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예년만 못한 게 고민이지만 그래도 수준급 투수다. 아담 올러는 리그 최고의 투수다. 반면 토종 선발진이 아무래도 약하다. 양현종은 예년의 구위가 아니고, 이의리는 기복이 심하다. 황동하가 5월에 선발로 돌아서면서 맹활약했고, 김태형이 2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6이닝 노히트로 생애 첫 승을 챙겼지만, 아직 확실한 카드들은 아니다.

때문에 KIA로선 여름 승부에 대비해 선발진 보강 필요성이 있었고, 프런트는 데일을 2군에 내릴 때부터 교체를 염두에 두고 움직였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뉴 페이스가 아닌 ‘구관’ 시라카와로 보이지만, 어쨌든 성적을 내는 게 중요하다.

시라카와는 SSG와 두산에서 선발로 던졌던 만큼, KIA에서 상황에 따라 선발과 불펜을 겸할 것으로 보인다. 2024시즌 후 한국을 떠난 뒤 토미 존 수술 경력이 있지만, KIA는 일단 문제 없다고 본 듯하다. 이범호 감독은 “조성환 해설위원(25일 중계)과 얘기를 나눴다. 그 친구를 데리고 있었던 분이다. 성격이 좋다고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범호 감독은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립리그에서 뛸 땐 팬들이 없으니까 (KBO리그에 오면)새로운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래도 KBO리그를 경험한 친구가 낫지 않을까 싶다고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체크할 부분이 남았는데, 체크해가면서 결정할 것 같다”라고 했다.

시라카와가 작년의 KBO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선발진에 보탬이 된다면 KIA로선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단, 작년의 데이터를 9개 구단이 보유한 것도 사실이다. 어쨌든 KIA로선 현실 속에서 현명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시라카와 잘 체크해서 결정” KIA 선발진 아킬레스건 해결하나…전상현·이준영·이태양 여름 합류, 3강 무너뜨리나[MD고척]




KIA는 6월 이후 전상현, 이준영, 이태양이 복귀할 전망이다. 좀 더 기다리면 홍건희도 가세한다. 불펜은 지금보다 조금 더 좋아질 여지가 있다. 여기에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한 시라카와까지 합류해 연착륙하면 여름 승부에 제대로 대비가 될 듯하다.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KT 위즈로 이어지는 3강이 긴장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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