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주 대신 '불꽃 박준영', 또 '선발체질' 어필할까... NC는 토다 출격 [창원 현장]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 조회
- 목록
본문
![정우주 대신 '불꽃 박준영', 또 '선발체질' 어필할까... NC는 토다 출격 [창원 현장]](/data/sportsteam/image_1779796882425_12337780.jpg)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4차전이 3회초를 앞두고 굵어진 빗줄기로 인해 결국 우천 노게임이 됐다.
한화는 1회초부터 기분 좋게 1점을 내며 1-0으로 앞서가던 상황이기에 더욱 아쉬움이 짙게 남은 결과였다. 3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높일 수 있던 기회가 무산됐다. 힘겹게 5연패를 탈출하고 홈으로 돌아온 NC로선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는 결과가 됐다.
이미 선발 투수들인 NC 커티스 테일러와 한화 윌켈 에르난데스가 2이닝씩을 투구해 27일 경기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3연전 대신 2연전으로 바뀌게 된 상황에서 27일 경기가 더 중요해졌다. 한화는 당초 정우주의 순번이었다.
그러나 정우주는 선발 로테이션에서 자리를 비우게 됐다. 선발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경문 감독은 지난해와 달리 불펜에서 부진하던 정우주에게 기회를 줬는데 약속한 세 차례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경기에서 9이닝 동안 7실점을 허용했다. 사사구도 7개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홈런만 2개를 맞고 4실점, 패전의 멍에를 썼다.
결국 정우주를 원래대로 불펜 투수로 활용키로 했다. 그 자리에 나설 투수로 박준영이 낙점됐다. 세 차례 신인 드래프트에서 낙방했던 박준영은 야구 예능프로그램 '불꽃야구'의 멤버로 합류해 야구 팬들에게 알려졌는데 지난해 테스트를 거쳐 한화의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이미 2023년 입단한 또 다른 투수 박준영(23)도 있어 팬들은 '불꽃 준영', '불준영', '대졸 준영' 등으로 부르곤 한다. 동료들 사이에서도 호칭 정리가 필요했다. 선배이자 동생인 박준영은 "난 2번째 준영으로 불리는데, 류현진 선배가 정해준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정우주 대신 '불꽃 박준영', 또 '선발체질' 어필할까... NC는 토다 출격 [창원 현장]](/data/sportsteam/image_1779796882771_29252227.jpg)
결국 지난 10일 1군에 콜업되자마자 LG 트윈스전 선발로 나선 그는 5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타선의 지원까지 받으며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육성선수 출신이 데뷔전에서 승리한 건 프로야구 역사를 통틀어 최초였다.
그러나 이후 지난 17일 KT 위즈전에서도, 2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모두 불펜 투수로 나섰다. KT전에선 ⅔이닝, 롯데전에선 1⅓이닝을 던지며 모두 1실점씩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더 많은 이닝을 던진 데뷔전에선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단순히 생각하면 선발이 더 잘 맞는 투수라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결과다. 박준영이 다시 한 번 선발 호투로 김경문 감독의 눈도장을 찍을 기회를 잡았다.
NC는 아시아쿼터 투수 토다 나츠키(26)를 내세운다. 올 시즌 8경기에서 2승 5패, ERA 4.54로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을 냈으나 최근 두 경기에선 11⅔이닝 동안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정우주 대신 '불꽃 박준영', 또 '선발체질' 어필할까... NC는 토다 출격 [창원 현장]](/data/sportsteam/image_1779796882807_24119602.jpg)
창원=안호근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