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한국 돌아와야 하나, 前 한화 에이스 입지 더 좁아졌다…와이스 밀어낸 日우완, ML 첫 QS+합작 노히트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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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전 한화 이글스 라이언 와이스의 선발 자리를 차지한 이마이 타츠야(휴스턴 애스트로스)가 6회까지 노히트 노런으로 막아내는 호투를 펼쳤다.
이마이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고, 시즌 2승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 내용이 좋진 않았다. 특히 1회부터 볼넷 3개를 내주며 크게 흔들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 첫 두 타자 연속 볼넷으로 내보낸 그는 무사 1, 2루에서 병살타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리는 듯했다. 하지만 다시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에반 카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길었던 이닝을 마쳤다.
이마이는 이후 완전히 안정을 되찾았다. 2~3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낸 그는 4회 선두타자에게 이날 경기 네 번째 볼넷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병살타를 유도한 뒤 내야 뜬공까지 끌어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5~6회 역시 모두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노히트 노런 투구를 이어갔다.

이마이는 7회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구원투수 스티븐 오커트가 7회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메이저리그 데뷔전에 나선 알림버 산타가 마지막 2이닝을 책임지며 9-0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이마이는 6이닝 무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의 성적으로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8.31에서 6.17이 됐다.
MLB.com에 따르면 이날 이마이-오커트-산타는 휴스턴 구단 역사상 다섯 번째 노히트 노런을 합작했다. 가장 최근 사례는 2022년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브라이언 아브레우, 라파엘 몬테로, 라이언 프레슬리가 팔러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합작했던 경기였다.

이마이는 올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과 3년 5,400만 달러 계약(약 814억 원)을 맺고 MLB에 진출했다. 이 과정에서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를 꿈꾸며 한화와 재계약을 포기한 와이스가 이마이 합류 여파로 불펜 보직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이마이는 2선발 자리를 보장받고 시즌을 맞이했지만, 출발은 순탄하지 않았다. 첫 세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27로 부진했고, 지난 4월 11일 시애틀 원정에서는 ⅓이닝 동안 3실점 4볼넷으로 무너졌다. 이후 팔 피로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마이는 지난 13일 복귀전에서도 4이닝 6실점으로 고전했다.

이마이는 지난 1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을 기점으로 조금씩 기량을 되찾고 있다. 당시 4⅔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고, 이날 텍사스전에서는 6이닝 노히트 투구를 펼치며 반등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이마이의 불안했던 메이저리그 데뷔 적응기는 끝났다. 그리고 휴스턴이 메이저리그 최악의 투수진이라는 오명도 이제 사라질지 모른다"라며 이날 이마이의 활약을 조명했다.

한편, 트리플A서 빅리그 콜업을 기다리고 있는 와이스는 계속해서 부침을 겪고 있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24일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4.91까지 치솟았다.
와이스의 계약은 '1+1년' 계약이다. 연장 옵션 실행 권한은 휴스턴 구단에 있다. 현재 분위기라면 휴스턴이 와이스의 옵션을 실행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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