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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소신 발언! "김서현, 무작정 투구폼을 뜯어고치기 보단 자신의 신념대로 본인이 보여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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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소신 발언!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한화 이글스 레전드 선수 김태균이 아끼는 후배 김서현(한화 이글스)을 향해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네며 그가 부활의 날갯짓을 펴길 바랐다.

김태균은 지난 25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김태균[TK52]'에 유선우 해설 위원과 출연해 최근 부진한 김서현의 문제를 진단했다.



김태균 소신 발언!




지난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김서현은 2년 차 시즌부터 주축 불펜 자원으로 활약한 뒤 지난해 전반기 팀의 마무리를 맡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총 42경기에 출전해 1승 1패 1홀드 22세이브 평균자책점 1.55를 기록하며 제2의 오승환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하지만 시즌 막판부터 제구가 흔들리면서 경기력이 완전히 무너졌다. 후반기 11세이브를 올리긴 했지만, 평균자책점이 5.68로 치솟았다. 포스트시즌 성적도 처참했고, 결국 시즌 막판에는 눈물을 왈칵 쏟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김태균 소신 발언!




그럼에도 33세이브를 기록했기에 김서현은 지난 시즌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 시즌 더 좋은 활약을 펼칠 거라 예상하는 이가 많았다. 그러나 올해 성적은 더 처참했다. 12경기에서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38을 찍었고, 8이닝 동안 볼넷을 15개나 기록할 정도로 최악에 가까웠다. 결국 최근에는 2군으로 내려가 제구를 잡는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김서현에 대해 김태균은 "최근에는 투구 모습을 보니 제구가 네모(스트라이크 존) 안에 못 던지는 상태가 아니고 완전히 벗어나는 상황이 계속 나온다"고 상황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저도 그 부분을 느꼈는데 김서현이 겉모습만 보면 멘탈이 되게 강할 것 같은데 입단 초부터 여러 가지 이슈가 있는 걸 보니 그때마다 멘탈이 약해 보이는 듯한 모습이 보였다"며 "30세이브 이상 올리면 자신감도 올라오고 자기 투구에 확신이 생기는데 제구가 안 되거나 안타를 허용했을 때 본인의 투구에 믿음이 없는 듯한 표정 변화가 보였다"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김태균 소신 발언!




또 김태균은 최근 김서현을 둘러싼 투구폼 논란에 대해서도 짚었다. 김태균은 "평생을 그 투구폼으로 던졌기 때문에 단기간에 해결되는 게 아니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어 자신을 둘러쌌던 타격폼 논란을 회상하며 김서현의 사례를 비춰봤다. 김태균은 "저도 안쪽으로 몸을 많이 틀어서 때리는 폼이었는데 저한테도 타격폼 수정 제안을 많이 했지만, 저는 제 타격폼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그 이야기를 듣지 않았다"며 "내가 잘 쳐서 증명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했는데 결국 제가 그 타격폼으로 빠른 공도 잘 치고 스윙도 퍼져 나오지 않고 짧게 잘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서현도 투구폼을 지금 부진하다고 해서 무작정 뜯어고치려고 하기보다는 김서현 본인이 왜 내가 좋았던 공이 제구가 흔들리고 사라졌는지 스스로 답을 찾아야 한다"며 "본인이 신념대로 가서 보여주면 된다"며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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