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주전 센터백 솔직 고백 "마지막 경기에서 잔류 여부 갈린 것은 창피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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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창피한 일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25일 오전 12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 에버턴과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웃었다.
잔류에 성공한 토트넘이다. 올 시즌 10승 11무 17패 승점 41점을 기록하며 17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힘든 싸움을 한 토트넘이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함께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성적이 좋지 않았고 지난 2월 경질했다. 과거 유벤투스를 이끌었던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데려왔지만, 7경기 1승 1무 5패라는 성적을 남겼고 3월 투도르 감독고 팀을 떠났다.
승부수를 던진 토트넘의 카드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었다. 그 선택은 성공이었다. 데 제르비 체제에서 3승 2무 2패라는 성적을 남겼고, 극적으로 잔류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토트넘 주전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은 최종전에서 잔류가 결정되는 일은 창피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판 더 펜은 경기 후 "이번 시즌에 치른 마지막 경기를, 강등을 두고 치러야 했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 구단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 최종전까지 이 상황을 끌고 온 것은 창피한 일이지만, 어쨌든 우리는 해냈고, 그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판 더 펜은 올 시즌 45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한 차례 퇴장도 있었다.
그는 "솔직히 최종 휘슬이 울렸을 때 감정이 더 북받쳤다"며 "개인적으로도 힘든 시즌이었다.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고통을 많이 겪었다. 지금 감정은 정말 기쁘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온 주앙 팔리냐였다. 팔리냐는 "놀라운 기분이다"며 "모든 면에서 정말 힘든 시즌이었다. 시즌 중에 많은 일이 일어났지만, 오늘 관중들의 모습은 내 평생 본 적이 없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저 팀을 돕기 위한 골이었다. 내면에 감정이 북받쳤고, 세리머니를 통해 내 두 아들에게 골을 바쳤다. 이 골은 아이들과 내 부모님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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