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만루에서 허무한 땅볼' 두산 78억 거포가 2군 타율 0.100이라니…'1루 무주공산' 그렇기에 더 절실한 양석환 부활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만루에서 허무한 땅볼' 두산 78억 거포가 2군 타율 0.100이라니…'1루 무주공산' 그렇기에 더 절실한 양석환 부활




[SPORTALKOREA] 한휘 기자= 양석환(두산 베어스)의 부진이 좀처럼 멎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양석환은 25일 경기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대타 박성재와 교체됐다.

세 타석 모두 땅볼이었다. 1회 2사 후 김주오의 2루타로 득점권 기회가 왔으나 양석환은 3-1 카운트에서 아쉬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 2사 만루 기회에서도 쿄야마 마사야의 2구를 건드려 유격수 땅볼을 치며 연이어 침묵했다.



'만루에서 허무한 땅볼' 두산 78억 거포가 2군 타율 0.100이라니…'1루 무주공산' 그렇기에 더 절실한 양석환 부활




5회 1사 1루 상황에서는 빗맞은 1루수 땅볼로 아웃당하며 1루 주자 김주오를 2루로 보낸 데 만족해야 했다. 결국 7회 돌아온 타석에서 대타 박성재로 교체되며 경기를 일찍 마쳤다. 경기는 두산의 1-2 패배로 끝났다.

이날 경기 결과로 양석환의 퓨처스리그 성적은 타율 0.100(30타수 3안타) 6타점 OPS 0.256이 됐다. 3개의 안타 중 장타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양석환 특유의 펀치력이 좀처럼 나오지 않는 모양새다.



'만루에서 허무한 땅볼' 두산 78억 거포가 2군 타율 0.100이라니…'1루 무주공산' 그렇기에 더 절실한 양석환 부활




FA 계약 당시부터 우려를 받았던 양석환이다. 2024시즌을 앞두고 4+2년 최대 78억 원에 두산과 재계약을 맺었지만, 많은 홈런과 달리 평범한 타율과 아쉬운 출루율 탓에 실질 생산성이 떨어지는 만큼 '오버페이'라는 비판도 뒤따랐다.

안타깝게도 현재까지는 그 우려가 적중하고 있다. 2024시즌 34홈런 107타점을 기록했으나 타율 0.246 OPS 0.804로 비율 지표는 평범했다. 여기에 리그 환경도 타고투저였던 탓에 구장 보정 등이 반영된 wRC+(조정 득점 생산력) 지표는 104.5로 평균을 간신히 넘는 수준이었다.

지난해에는 시즌 중 2군행 통보를 받는 등 부침을 겪으며 72경기 타율 0.248 8홈런 31타점 OPS 0.721로 부진했다. 이렇게 되면서 '돈값'을 못 한다는 비판 여론도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나마 지난해 9월 적은 표본이긴 하나 타율 0.290(31타수 8안타) 2홈런 6타점 OPS 0.838로 반등을 알리며 올해를 기대케 했다. 하지만 막상 시즌에 돌입하니 두산 입단 후 가장 부진한 모습으로 팬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만루에서 허무한 땅볼' 두산 78억 거포가 2군 타율 0.100이라니…'1루 무주공산' 그렇기에 더 절실한 양석환 부활




양석환은 올해 1군 27경기에서 타율 0.205(88타수 18안타) 1홈런 6타점 OPS 0.533을 기록했다. 8볼넷-29삼진으로 단점인 선구안은 여전했고, 그러면서 강점이던 장타력에서도 좋지 못한 모습이 나왔다.

4월 중순 들어 살아나는 듯했으나 월말부터 다시금 페이스가 축 처졌다. 결국 지난 4일부로 2군으로 내려가 재조정에 돌입했지만, 2군에서조차 1할 타율을 유지하는 데 애를 먹는 중이다. 최근 4경기에서 1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치고 있다.



'만루에서 허무한 땅볼' 두산 78억 거포가 2군 타율 0.100이라니…'1루 무주공산' 그렇기에 더 절실한 양석환 부활




양석환의 공백은 두산에도 상당히 뼈아픈 상황이다. 양석환이 없는 현시점에서 두산의 1루는 '무주공산'이다. 그나마 강승호가 자주 출전했으나 33경기 타율 0.241 1홈런 5타점 OPS 0.571로 마찬가지로 부진을 면치 못한다.

그나마 전문 1루수라고 할 수 있는 김민혁은 2군에서도 타격감이 좋지 않고, 박성재는 경험이 더 필요하다. 홍성호는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내고 있고, 타격에서도 지난 시즌 후반기의 약진을 이어가지 못하는 모양새다.



'만루에서 허무한 땅볼' 두산 78억 거포가 2군 타율 0.100이라니…'1루 무주공산' 그렇기에 더 절실한 양석환 부활




이러니 박지훈, 오명진, 임종성 등 타 내야 포지션 선수들이 1루를 맡고 있지만, 타격 성과와 달리 아무래도 익숙지 않은 포지션인 탓에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내는 상황이 자주 나온다.

두산은 선수단 리빌딩도 필요하지만, 동시에 당장 올 시즌 5강 복귀에도 도전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타격이 중요한 1루수 포지션에서 이렇게 고민이 지속되면 여러모로 곤란하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역시나 양석환이 전성기의 모습을 되찾고 주전 1루수 역할을 맡는 것이다. 2군에서도 길어지는 부진을 과연 베테랑답게 떨쳐내고 살아날 수 있을까.



'만루에서 허무한 땅볼' 두산 78억 거포가 2군 타율 0.100이라니…'1루 무주공산' 그렇기에 더 절실한 양석환 부활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