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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00승'은 이미 선동열·박찬호급...'손·차·박 논쟁'처럼 '선·박·류 논쟁'도 뜨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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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9·한화 이글스)이 한·미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그는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보여주며 ‘리빙 레전드’로서 입지를 더 굳건히 했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선동열-박찬호 반열에 오른 것이다.



'류현진 200승'은 이미 선동열·박찬호급...'손·차·박 논쟁'처럼 '선·박·류 논쟁'도 뜨거워진다






'류현진 200승'은 이미 선동열·박찬호급...'손·차·박 논쟁'처럼 '선·박·류 논쟁'도 뜨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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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역사에서 KBO리그와 해외 리그를 오가며 200승을 적립한 투수는 없다. KBO리그 최다승 기록자 송진우(210승)는 국내에서만 뛰었다. 아시아 투수 메이저리그(MLB) 최다승(124승) 기록자인 박찬호는 전성기를 미국에서 보냈기에 일본(NPB)에서 1승, 한국에서 5승만 추가했다. 

2006년 신인왕과 최우수선수에 오르며 KBO리그를 정복한 류현진은 20년 넘도록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부상과 수술 말고는 슬럼프라고 부를 만한 시즌도 없었다. 

MLB 사이영상 2위(2019년 내셔널리그)에 오른 바 있는 류현진의 성취는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EPL) 득점왕(2021~22시즌) 손흥민(33)과 자주 비교됐다. 축구팬들이 ‘손차박 논쟁(손흥민-차범근-박지성 중 누가 가장 뛰어난가)’을 벌이는 것처럼, 야구팬들도 선동열-박찬호-류현진 중 누가 최고인지를 두고 토론한다.

물론 각자 활약한 시대와 리그가 다르기에 세 전설을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건 불가능하다. 팬들도 잘 안다. 그래도 팬들에겐 언제나 뜨거운 주제다. 팬들이 자신의 영웅을 응원하며 야구를 즐기는 방식이다.

‘류현진의 200승’은 어떤 기록과 비교할 수 있을지 AI(인공지능)에게 물었다. 제미나이는 ‘박찬호의 MLB 124승이 가진 무게감과 송진우의 KBO리그 210승이 가진 롱런의 가치를 동시에 품고 있는, 위대한 금자탑’이라고 답했다. 보직은 다르지만 선동열(한·일 통산 146승+132세이브), 오승환(한·미·일 통산 522세이브)도 함께 언급됐다.



'류현진 200승'은 이미 선동열·박찬호급...'손·차·박 논쟁'처럼 '선·박·류 논쟁'도 뜨거워진다




제미나이는 2위 류현진에 대해 “한국 야구 역사상 최고의 재능, 세계 최고 무대를 정복한 괴물”이라며 세부 성적을 소개했다. 가장 높은 무대에서 가장 압도적인 성적을 냈고, 2019년 MLB 전체 ERA 1위는 한국 야구사에서 다시 나오기 힘든 상징적인 기록이라고 썼다. 3위는 박찬호였다. “황무지에서 길을 낸 개척자이자 메이저리그 아시아 최다승의 주인공”이 논거였다.



'류현진 200승'은 이미 선동열·박찬호급...'손·차·박 논쟁'처럼 '선·박·류 논쟁'도 뜨거워진다




은퇴한 선배들과 달리, 류현진의 전설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올 시즌에도 그는 다승과 ERA(3.42, 리그 7위) 모두 상위권에 있다. 44세가 되는 2031년까지 한화와 계약돼 있기에 더 많은 기록을 쌓아 올릴 수 있다. 류현진이 이정표 하나를 세울 때마다 ‘선-박-류 논쟁’은 다시 뜨거워질 것이다.

김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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