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그리고 류현진' 역대 두 명 뿐인 프로 통산 200승 투수...둘 다 이글스라 행복합니다,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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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이트]
'코리안 몬스터'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한미 통산 200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은 데뷔 첫 무4사구 완봉 역투로 팀의 시리즈 스윕을 이끌었고, KIA 타이거즈 정해영은 역대 최연소 150세이브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프로 통산 200승, 역대 단 두 명 뿐인 기록
류현진의 프로 통산 200승은 역대 두 번째 대기록이다. 첫 번째는 빙그레·한화에서만 뛰며 통산 210승을 쌓은 한화의 영구결번 투수 송진우다. 류현진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KBO 7시즌에서 98승을 따냈고, 귀국 후 2024년부터 2시즌 동안 24승을 추가해 KBO 통산 122승을 쌓았다. MLB에서는 LA 다저스(2013~2019년) 시절 54승을, 토론토 블루제이스(2020~2023년) 시절 24승을 따내 11시즌 동안 78승을 따냈다.
류현진은 지난 17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도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지만, 경기 후반 불펜이 무너지면서 기회를 다음으로 넘겨야 했다. 그로부터 일주일 만에 홈에서 재도전해 결국 두 번째 시도 만에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이날 류현진은 5회까지 단 1안타만 허용하며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6회 정수빈의 3루타와 박찬호의 좌전 적시타로 1실점했고, 7회에도 강승호-윤준호-임종성에게 연속 3안타를 얻어맞아 1점을 더 내줬다. 7회 2사 1, 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김종수에게 넘겼고, 불펜진이 이번에는 실점 없이 뒤를 책임지며 승리를 지켰다.

양창섭, 데뷔 9년 만의 첫 완봉…정해영은 최연소 150세이브
한편 부산 사직야구장에서도 굉장한 기록이 나왔다. 삼성 라이온즈 우완 양창섭이 롯데 자이언츠 상대 원정경기에서 9이닝 1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작성했다. 2018년 프로 데뷔 후 9년 만의 첫 완봉승. 삼성 투수의 완봉승은 2025년 7월 아리엘 후라도 이후 처음이고, 삼성 국내 선수로는 2020년 9월 최지명(구 최채흥) 이후 약 5년 8개월 만이다.
이날 양창섭이 허용한 출루는 3회 장두성의 우전 안타 하나뿐이었다. 양창섭은 최고 150km/h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커브-체인지업을 고루 섞어 9이닝 동안 102구로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삼성은 1회 구자욱의 투런포로 기선을 잡은 뒤 7-8회 대거 7점을 추가해 10대 0으로 멀리 달아났다. 삼성은 시즌 28승 1무 18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9회말 2사 후 박해민의 끝내기 3점포로 키움 히어로즈에 6대 4로 역전승을 거뒀다. 박해민 개인 통산 첫 끝내기 홈런.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를 3대 2로 꺾고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9회 마무리로 등판한 정해영은 세이브를 챙기며 만 24세 9개월 1일의 나이로 통산 150세이브를 달성, 오승환의 최연소 기록(26세 9개월 20일)을 갈아치웠다. 수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KT 위즈를 8대 5로 누르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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