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이 끝냈다! 9회초 마무리 투입한 LG, 박해민 9회말 2아웃 역전 스리런으로 끝내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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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캡틴 박해민의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이 터졌다. LG가 주말 3연전을 1패 뒤 연승으로 마쳤다.
LG 트윈스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9회말 터진 박해민의 역전 3점 홈런으로 6-4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8승 19패 승률 0.596이 된 LG는 KT를 0.5경기 차로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키움은 연패에 빠지면서 20승 1무 28패, 승률 0.417로 9위에 머물렀다.
#키움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서건창(2루수)-안치홍(지명타자)-임병욱(우익수)-최주환(1루수)-이형종(좌익수)-김웅빈(3루수)-박수종(중견수)-박성빈(포수)-권혁빈(유격수), 선발투수 박준현
23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안치홍이 돌아왔다. 설종진 감독은 "어제는 목에 살짝 담 증상이 있어서 뺐다"고 설명했다. 김건희 대신 박성빈이 이틀 연속 선발 출전한 배경에 대해서는 "단순하게 체력 관리 차원이라고 보시면 된다. 후반에는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천성호(1루수)-이영빈(3루수)-송찬의(좌익수)-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 선발투수 송승기
최근 10경기 타율이 0.048에 그치고 있는 천성호가 5번타자를 맡았다. 염경엽 감독은 "계속 써야 한다. 구본혁과 천성호는 올해 많이 쓸 생각으로 시작했다. 그래야 내년 준비가 된다. (문)정빈이도 있지만 아직 박준현의 시속 150㎞ 이상 빠른 공에는 천성호가 대처할 확률이 높다. 다른 투수였다면 정빈이를 썼을 거다"라고 밝혔다.

3회까지는 투수전이었다. 송승기가 1회초를 탈삼진 2개 포함 13구 삼자범퇴로 끝내자 박준현도 1회말 2탈삼진 16구 삼자범퇴로 맞섰다. 3회까지는 송승기와 박준현이 서로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대등했다. 그러나 4회 차이가 벌어졌다. 송승기는 4회를 버티지 못했고, 박준현은 4회 뒤로도 위력을 발휘했다.
키움은 4회초 선두타자 임병욱의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최주환과 이형종, 김웅빈이 연속 안타를 날리면서 2-0 리드를 잡았다. 박수종의 땅볼로 첫 아웃카운트가 올라갔지만 박성빈 타석에서 행운의 안타가 나오며 추가점까지 벌었다. 1루수 천성호의 글러브에 맞고 튄 타구가 안타로 이어졌다. 9번타자 권혁빈까지 우전 적시타를 날려 점수가 4-0으로 벌어졌다.
박준현은 6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6회 2사까지 5⅔이닝을 투구하면서 4피안타 3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6회 2사 1루에서 오스틴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오지환과 천성호에게 연속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이 늘어났다. 바뀐 투수 조영건이 6회 박동원을 상대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으면서 박준현의 승리 요건을 지켜줬다.
LG는 송승기(3⅓이닝 7피안타 4실점)를 4회 1사에서 내린 뒤 김진수(⅔이닝)-김진성(1이닝)-김윤식(1이닝)-김영우(1이닝)-우강훈(1이닝)을 투입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9회에는 마무리 손주영까지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타선은 6회 2사 후 3연속 안타로 3점을 만회하며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7회와 8회 다시 무득점에 그쳤다. 8회 1사 1, 2루 기회가 아쉬웠다. 그러나 9회 2사 후 나온 이재원의 행운의 2루타로 다시 불씨를 살렸고, 홍창기의 볼넷으로 박해민에게 기회가 이어졌다. 박해민은 2스트라이크 이후 승부에서 유토를 상대로 역전 끝내기 3점 홈런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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