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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아데를린 홈런→홈런→홈런→홈런 칠 때가 좋았는데…LG 외인에게 맞았고 방망이는 안 맞고 ‘고비’[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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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아데를린 홈런→홈런→홈런→홈런 칠 때가 좋았는데…LG 외인에게 맞았고 방망이는 안 맞고 ‘고비’[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아데를린이 고비를 맞이했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타자 아데를린 로드리게스(35)가 21일 광주 LG 트윈스전서 아찔한 상황에 처했다. 요니 치리노스에게 목 뒷부분을 강타를 당했다. 0-0이던 4회말 2사 3루서 초구 투심이 머리로 날아들었다.



KIA 아데를린 홈런→홈런→홈런→홈런 칠 때가 좋았는데…LG 외인에게 맞았고 방망이는 안 맞고 ‘고비’[MD광주]




치리노스의 투구는 아데를린의 목 뒷부분과 머리를 때렸다. 구명환 주심을 비롯한 심판진은 헤드샷이라고 해석하지는 않았다. 고의가 아니라고 판단한 듯하다. 아데를린은 잠시 치리노스를 쳐다본 뒤 1루에 나갔다.

그러나 아데를린은 결국 검진을 위해 교체됐다. KIA 관계자는 “사구(등과 후두부)로 인해 선수 보호 차원으로 교체 예정이며, 구단 지정병원(선한병원)으로 이동해 검진 예정이다”라고 했다. 검진 결과 큰 부상은 아니다. KIA 관계자는 "아데를린은 엑스레이와 CT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이라고 했다.

아데를린은 19일 경기서는 4번타자로 나섰지만 이날은 6번타자로 나갔다. 최근 확실히 주춤하다. 이날 포함 최근 5경기서 15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이다. 삼진은 네 차례를 당했다. 걸리면 넘어가는 파워와 홈런생산력을 지녔다. 그러나 KBO리그 투수들에게 적응하는 시간은 필요하다.

그는 지난 5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서 데뷔 첫 타석부터 중월 스리런포를 가동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때부터 6일 한화전 연타석 홈런, 8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데뷔 첫 안타부터 네 번째 안타까지 모두 홈런으로 장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후 13~14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서 잇따라 멀티히트를 날리는 등 어쩌면 패트릭 위즈덤(타코마 레이너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시점. 그러나 여지없이 최근 4~5경기서 확연히 고전한다.

아데를린은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선 잔뼈가 굵다. 자신만의 확실한 기술이 있다. 그러나 KBO리그 환경과 투수들 특성에 적응할 시간은 당연히 필요하다. 6주만에 전부 보여주고 증명하기엔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KIA 아데를린 홈런→홈런→홈런→홈런 칠 때가 좋았는데…LG 외인에게 맞았고 방망이는 안 맞고 ‘고비’[MD광주]




KIA는 지난 4일 아데를린과의 6주 계약을 발표했다. 이제 반환점에 다가선다. 이 고비를 넘기고, 다시 페이스를 끌어올려 어필하면 4주 이후 헤럴드 카스트로(33)와 운명이 바뀔 수도 있다. 이범호 감독은 아직 속마음을 얘기한 적은 없지만, 아데를린의 타격 기술 자체는 여러 차례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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