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은 야신이 아니다, 그래서 김도영 NEXT가 중요하다…나스타라면? 드디어 판이 깔렸다[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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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은 야신이 아니다, 그래서 김도영 NEXT가 중요하다…나스타라면? 드디어 판이 깔렸다[MD광주]](/data/sportsteam/image_1779400821912_13469460.jpg)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김)도영이 뒤를 가장 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KIA 타이거즈 타선의 핵심이자 간판은 누가 뭐라고 해도 김도영이다. 최형우(삼성 라이온즈)가 떠났고, 외국인타자들의 생산력이 안정적이지 않은 현실(아데를린 로드리게스 적응, 제리드 데일 2군)에서 김도영에 대한 의존도가 예년보다 훨씬 높은 게 사실이다.
![김도영은 야신이 아니다, 그래서 김도영 NEXT가 중요하다…나스타라면? 드디어 판이 깔렸다[MD광주]](/data/sportsteam/image_1779400821942_22290069.jpg)
사실상 KIA는 김도영 타순이 찬스에 안 걸리거나, 김도영이 찬스에서 못 치면 아무리 투수들이 제 몫을 해도 경기를 쉽게 풀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21일 광주 LG 트윈스전이 딱 그랬다. KIA는 5회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난조와 실책, 불운 등이 겹쳐 먼저 3실점했다. 6회에도 추가 2실점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다. 6회 박상준의 우중월 솔로포에 7회 김규성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뽑았다. 그렇게 2사 1,2루 찬스서 운명처럼 김도영에게 찬스가 걸렸다. 한 방이면 동점. 그러나 김도영은 김진성의 주무기 포크볼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KIA는 역시 2-5로 뒤진 9회말에도 김도영에게 1사 1,2루 찬스가 걸렸다. 그러나 김도영은 LG 새 마무리 손주영의 몸쪽 커터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KIA는 결국 3-5로 패배했다. 김도영의 이날 성적은 5타수 1안타 2삼진.
김도영은 시즌 초반 홈런은 많이 치고 타율은 낮았다. 그러나 경기를 거듭할수록 타율은 올라오고, 장타 페이스는 살짝 떨어졌다. 그러나 시즌 초반에도 지금도 변함없이 김도영은 김도영이다. 최근 10경기서 35타수 11안타 타율 0.314 1홈런 4타점이다.
그런데 김도영은 야신이 아니다. 매일, 매 순간 어떻게 순도 높은 한방을 칠 수 있나. 5회 실책? 이제 시즌 두 번째 실책일 뿐이다. 김도영도 사람이니 당연히 못 치고 못 받을 수 있다. 천하의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도 한참 헤매다 최근 타격감을 잡았다.
이범호 감독이 김도영 다음 타자를 중시하는 건 김도영이 잘 치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고, 김도영이 못 치면 다음 타자가 해결할 때 데미지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역할을 최근엔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했다.
그러나 아데를린은 최근 타격감이 살짝 떨어졌다. 그러자 이범호 감독은 이날 나성범을 4번으로 내세웠다. 4번 그 자체로 큰 의미는 없다. 김도영이 4번이었으면 나성범은 5번이었을 것이다. 김도영만큼 중요한 김도영 다음 타자로 낙점 받았다는 게 의미 있다.
나성범은 시즌 초반 한참 부진했다. 그러나 최근 10경기서 32타수 11안타 타율 0.344 2홈런 5타점이다. 21일 경기서 김도영이 9회 손주영에게 삼진을 당한 뒤, 나성범은 손주영의 포심을 공략해 좌선상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경기를 마지막까지 쫄깃하게 했다. 이날만큼은 나성범이 김도영 다음타자로서의 임무를 100% 완수했다. 최근 3경기 연속 2안타다.
나성범은 올해 41경기서 144타수 39안타 타율 0.271 7홈런 23타점 22득점 OPS 0.839 득점권타율 0.333이다. 타격 볼륨이 많이 떨어졌다가 최근 조금씩 올라온다. 이범호 감독이 멍석을 깔아줬고, 나성범이 결과로 증명하고 보여줄 시간이다.
![김도영은 야신이 아니다, 그래서 김도영 NEXT가 중요하다…나스타라면? 드디어 판이 깔렸다[MD광주]](/data/sportsteam/image_1779400821961_25053234.jpg)
올해 나성범은 지난 2~3시즌과 달리 건강하다. 수비도 성실하게 소화하고 있다. 어느덧 적은 나이가 아니지만, KIA 사람들은 남은 계약기간 2년간 마지막 불꽃을 태워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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