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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니면 언제 해봐?" LG 우타거포 육성 프로젝트 빛볼까, 데뷔 첫 4번타자 출격…"기대가 크다" [광주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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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좋을 때 해봐야지. 팀이 더 강해지는 계기 아니겠나."

LG 트윈스 문정빈(23)이 입단 5년만에 1군 무대 첫 4번타자에 도전한다.

LG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전날 4번타자로 예고됐던 문정빈이 그대로 다시 4번타자로 나선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 오스틴(지명타자) 문정빈(1루) 오지환(유격수) 박해민(중견수) 박동원(포수) 송찬의(좌익수) 이영빈(유격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LG 선발은 요니 치리노스, KIA는 제임스 네일이다.

경기전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문정빈 4번 발탁에 대해 "한창 좋을 때 4번타자도 해보는 것"이라며 웃었다.






문정빈은 시즌초 타율 3할2푼7리 6홈런 24타점을 기록하며 2군을 폭격했고, 지난 15일 1군에 등록됐다. 이후 홈런 포함 9타수 5안타를 몰아치며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특히 17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선 LG 김건우를 상대로 시즌 첫 홈런도 가동했다. 데뷔 첫 결승타이기도 했다.

사령탑의 기대는 크다. 염경엽 감독은 "우리가 지금 문정빈 송찬의 이재원을 키우고 있다. 계획대로만 되면 우타 거포가 3명"이라며 "모두가 바라는 결과다. 이럴 때 기회를 받는 거고, 좋은 경험을 하게 되면 팀도 개인도 좋다"고 강조했다.

신예들이 시즌 끝까지 잘해주길 바랄 순 없다. 다만 지금처럼 부상자 이탈이 있거나, 팀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처져있을 때 터닝포인트 역할을 해주기만 해도 큰 도움이 된다. 그 성장경험치는 차후 기량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염경엽 감독은 "이럴 때 한단계 업그레이드가 되고, 또 주전들이 돌아오면 그만큼 팀이 강해진다. 그러면 6~7월에 더 여유있게 선수단을 운영할 수 있다. 힘들땐 휴식도 주고, 안 맞으면 빼주고. 그게 안되면 2024년처럼 주전들한테 부담이 몰리게 되는 것"이라며 "이런 기회에 성장해야 후반기, 내년, 내후년을 기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고 출신 문정빈은 2022년 2차 8라운드(전체 77번)에 LG의 부름을 받은 선수다. 코너 내야, 외야를 커버할 수 있어 활용폭이 넓고, 막강한 체격에서 뿜어져나오는 강렬한 파워가 최대 장점이다.

광주=김영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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