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 제안 끔찍했어"→'슈퍼팀' 다저스 입단→선발 투수로 등판 예정, 인생역전 이뤄낸 라우어 "다저스, 정말 좋은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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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에릭 라우어가 LA 다저스의 환경에 대해 크게 만족하며 부족한 점을 수정해 최고의 결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방출된 라우어는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라우어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의 다저스 클럽하우스에 들어서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고, 오는 21일 경기에서 불펜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라우어는 지난 시즌 토론토에서 28경기에 출전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월드시리즈에선 다저스를 상대로 엄청난 역투를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성적은 8경기 출전 1승 5패 평균자책점 6.69에 그쳤다.
다저스는 라우어의 성적이 떨어진 이유를 구속에서 찾았다. 라우어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약 1.3마일(약 2.1km/h)가량 떨어졌다.

브랜든 곰스 다저스 단장은 "우리 코칭스태프가 영상을 살펴봤고, 여러 부분에 대해 라우어와 이야기할 예정"이라며 "바르게 수정할 수 있는 부분과 단순히 감각적인 문제인 부분을 함께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라우어의 성격과 태도는 정말 훌륭하다고 안다"며 "우리가 직접 도와서 과거처럼 성공적인 투수로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라우어는 마크 프라이어 다저스 투수 코치와의 재회를 크게 반겼다. 그는 샌디에이고 시절 프라이어 코치와 함께하며 크게 성장한 바 있다.
라우어는 "프라이어는 내가 생각하고 느끼는 부분,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정말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었다"며 "내가 최고로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더 좋은 점은 프라이어도 내 의견에 굉장히 열려 있다는 것"이라며 "일방적인 지시 방식이 아니라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와 무엇을 원하는지에 기반한 대화 방식으로 풀어간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라우어는 오는 27일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잠정적으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토론토 시절 선발로 나서지 못해 불만을 제기했던 라우어는 선발 투수로 활약할 수 있다는 점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라우어는 "다저스는 나에게 이렇게 기용할 것이고 이런 역할이 필요하다고 명확하게 이야기했다"며 "그러한 방향이 내가 원하는 것, 그리고 내가 팀에 가장 잘 기여할 수 있다고 느끼는 부분과 일치한다면 정말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라우어는 지난 2024년 대체 외국인 선수로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7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고,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뒤 미국으로 복귀했다.
이후 라우어는 인터뷰를 통해 "아내의 권유로 한국행을 결심했다"며 "그 순간이 솔직하게 정말 끔찍하게 들렸다"고 회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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