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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견디겠어, 기계 아니잖아" 안세영, 그야말로, 산 넘어 산...다음 주 싱가포르 오픈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14개 대회 참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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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모처럼의 휴식을 즐기며 강행군을 소화할 준비를 마쳤다.

안세영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즐거운 주말"이라는 문구와 함께 가족들과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여느 가정과 특별히 다를 게 없는 보통의 휴가였다. 다만 안세영이 그간 소화해 온 빠듯한 일정을 고려할 때 가정 내 재충전 시간은 일확천금보다 값졌을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은 지난해 무려 77경기를 소화하며 73승을 거뒀다. 믿을 수 없는 일정에도 배드민턴 역사상 가장 높은 승률인 93.4%를 기록하며 참가한 16개 대회 가운데 11개를 휩쓸었다.

해를 넘기고도 안세영의 쉼 없는 질주는 계속됐다. 1월 6일~1월 11일 진행된 말레이시아 오픈을 치른 후 1월 13일~1월 18일 열린 인도 오픈에 나서 2관왕을 독식했다. 그럼에도 'QQ 뉴스' 등은 "못 견디겠다. 선수는 기계가 아니"라며 "안세영의 몸 상태는 진지하게 걱정해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라고 경고했다.

매체는 "안세영에 관해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경기 숫자 그 자체다. 기계도 과부하가 걸리면 고장이 날 수 있다. 안세영은 이미 곳곳에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있다. 만일 지금과 같은 스케줄이 계속된다면 안세영의 전성기는 기대보다 이르게 막을 내릴 수 있다. 체계적이고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안세영이 유독 자주 혹사 논란에 시달리는 배경엔 아이러니하게도 뛰어난 실력이 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대회 흥행 등을 이유로 '톱 커미티드' 규정을 내세워, 상위 랭커 선수들의 의무 출전을 강제하고 있다. 와중에 안세영은 출전하는 거의 모든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하고 있어 다른 선수들보다 경기 수 자체가 많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올해도 역시 마찬가지다. 안세영은 당장 26일부터 싱가포르 오픈에 출격한다. 15위 이내 선수의 경우 슈퍼 750 레벨 대회 의무 참가 횟수가 명시된 까닭에 선택지가 많지 않다. 이 때문에 안세영은 싱가포르 오픈 참가를 결심했고, 이를 시작으로, 내년 1월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 오픈까지 총 14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문제는 대회와 대회 사이 휴식 기간이 매우 짧단 점에서 철저한 컨디션 조절이 요망된다.

사진=뉴스1, 안세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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