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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수술→열흘 만에 불펜 피칭 성공? "몸 너무 좋은데"…'2년 연속 CY' 스쿠발은 괴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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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수술→열흘 만에 불펜 피칭 성공?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괴물 같은 회복력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좌완투수 타릭 스쿠발이 지난 8일 팔꿈치 유리체 제거 수술 후 2주가 채 되지 않았음에도 이날 (홈구장) 코메리카 파크에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스쿠발은 2024년 아메리칸리그(AL) 승리(18승), 평균자책점(2.39), 탈삼진(228개) 부문 1위로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만장일치로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도 13승과 함께 AL 평균자책점 1위(2.21), 탈삼진 2위(241개) 등에 올랐다. 2년 연속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다.

올해 빅리그에서 7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스쿠발은 7경기 43⅓이닝에 선발 등판해 3승2패 평균자책점 2.70을 만들었다. 그러나 지난 4월 3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뒤 팔꿈치에 불편감을 느꼈다. 이 부문 최고 권위자에게 수술을 받게 됐다.



팔꿈치 수술→열흘 만에 불펜 피칭 성공?




MLB.com은 "스쿠발은 팔꿈치 상태와 관절 내 유리체 문제를 고려해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수술받기로 결정했다. '나노 스코프' 시술의 효과를 보는 중이다"며 "이 시술은 일반 관절경 수술보다 회복 속도가 빠르고 재활 기간이 단축될 것이란 기대를 모았다. 지금까지는 실제로 그 기대가 충족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쿠발은 수술 후 깁스 대신 슬리브만 착용했고, 관절 가동 범위 회복을 위해 빠르게 운동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실제로 수술 후 3~4일 만에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나노 스코프'는 일반적인 관절경 수술보다 절개 부위가 작은 새로운 수술법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이 수술을 받은 것은 스쿠발이 처음이다.



팔꿈치 수술→열흘 만에 불펜 피칭 성공?




스쿠발은 19일 불펜 피칭을 마친 뒤 "선발 등판 전처럼 모든 구종을 던져봤다. 어떤 날짜에 복귀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면 좋겠지만 아직 확신할 순 없다. 재활 등판 등 여러 일이 생길 수 있다"며 "그 과정을 잘 넘기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복귀 시점이 결정될 것이다. 조만간 돌아올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MLB.com은 "스쿠발은 지난주 팀의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에서 첫 캐치볼을 시작했다. 디트로이트 선수단에 다시 합류한 것은 고무적이다"며 "이는 스쿠발이 단순히 공을 던지는 것을 넘어, 투수코치들이 그의 투구를 지켜보고 진척 상황을 확인할 만큼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A.J. 힌치 디트로이트 감독은 "좋은 징조다. 단계별 과정이 스쿠발에게 효과적이었던 것 같다. 피드백이 좋았고 투구 이후 후속 조치도 무척 훌륭했다"며 "모두 함께 고민한 결과 스쿠발이 정상적인 루틴을 통해 복귀할 수 있도록 점차 더 많은 것을 시도하는 게 중요했다. 스쿠발은 이제 선발투수들이 일반적으로 하는 것처럼 5~6일 간격으로 마운드 훈련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우린 그가 팀에서 투수코치들과 함께 훈련하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팔꿈치 수술→열흘 만에 불펜 피칭 성공?




스쿠발은 "야구공을 처음 잡은 날부터 훨씬 더 자유롭고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 아직은 증상이 재발할까 봐 망설이거나 머뭇거리지 않는다"며 "모든 과정을 통해 몸 상태가 괜찮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지금은 정말 좋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조금 전 불펜 피칭을 마치고 난 뒤에도 수술 전 겪었던 증상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2주 전 수술을 앞두고 마지막 불펜 피칭을 했을 때와는 달랐다"며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아주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한다. 수술 이후엔 아무 증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MLB.com은 "스쿠발과 디트로이트 의료진은 엘라트라체 박사와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경과를 확인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예상대로, 의료진의 권고 사항 중 하나는 몸 상태에 따라 무리하지는 말라는 것이다"고 전했다.

스쿠발은 "속도를 조절하려 노력 중이다. 내가 들은 지침은 '몸 상태가 좋아지겠지만, 고삐를 조금 잡고 있어야 한다. 불펜 피칭 때마다 상태가 좋고 회복력이 좋으면 그때 나가서 경기에 임하면 된다'는 것이다"며 "현재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몸이 너무 좋아서 마음껏 던지고 싶은데 그러지 말라는 권유를 받았다"고 말했다.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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