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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손가락이다" 1군서 사라진 홀드왕 출신 사이드암, LG도 안타까워했다..."본인이 얼마나 속상하겠나", "분명 다시 일어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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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아픈 손가락이다."

1군에서 사라진 이름, 홀드왕 정우영(LG 트윈스)이 올해는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설 수 있을까.

2019년 LG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정우영은 2022년까지 상승 곡선을 그렸다. 2022시즌 35홀드로 생애 첫 홀드왕 타이틀을 차지한 것은 물론 4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적립하며 팀의 핵심 불펜으로 성장했다.

순탄하게 이어질 것 같던 그의 커리어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2023시즌 60경기에서 5승 6패 11홀드 평균자책점 4.70으로 고전하더니, 2024년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27경기 2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4.76으로 데뷔 후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후 그는 1군에서 보기 힘든 선수가 됐다. 2024년 1군 27경기 출전에 그쳤고, 2025년에는 단 4경기만 등판했다. 

특히 지난해는 정우영에게 악몽과 같았다. 6월이 돼서야 콜업된 그는 4경기에 구원 등판해 2⅔이닝 동안 볼넷 4개를 내줬고, 평균자책점 20.25라는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절치부심하며 올 시즌을 준비한 정우영은 오프시즌 동안 투구 폼을 수정하고 구종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정우영은 지난 3월 22일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팀이 14-6으로 앞선 9회 말 마운드에 올랐지만,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채 1피안타 4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다. 결국 개막 엔트리 승선에도 실패했다.

퓨처스리그 등판에서도 고전의 연속이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 4월 25일 삼성 2군과 경기에서는 1이닝 무실점, 깔끔한 투구를 펼치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두 번째 등판에서 다시 고질적인 제구 불안이 드러났다. 4월 27일 삼성 2군 전에서 27개의 공을 던지며 ⅓이닝 1피안타 2볼넷 2사구 2실점으로 부진했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일 SSG 2군과 경기에서는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1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또다시 흔들렸다.

현재까지 퓨처스리그 성적은 3경기 1⅓이닝 2피안타 4볼넷 2사사구 4실점, 평균자책점 27.00이다.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정우영이다. 그를 지켜보는 주변의 안타까움도 커지고 있다. 최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황현철 퓨처스리그 QC 코치는 정우영을 두고 "아픈 손가락"이라고 표현했다.

황코치는 "조금 아픈 손가락이다. 그런데 본인은 얼마나 머리가 아프고 속상하겠는가"라며 "선수가 버텨내게끔 팬분들이 조금 더 파이팅 해주시고, 응원의 메시지를 주시면 분명히 일어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가장 힘든 건 선수 자신이다. 그럼에도 정우영은 묵묵히 재기를 준비하고 있다. 황코치는 "현재 잔류군에서 이동현 코치와 함께 훈련 중"이라며 "오늘 오전에 훈련하는 걸 봤는데 PFP(투수 수비 훈련)를 하면서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고, 자기가 부족했던 부분이나 멘탈 쪽에서 열심히 하는 걸로 체크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뉴시스, 'LG TWINS 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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