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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갈아끼고 안정찾은 LG와 KIA… 누구의 9회가 더 강한가, 광주에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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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갈아끼고 안정찾은 LG와 KIA… 누구의 9회가 더 강한가, 광주에서 확인한다




LG가 ‘마무리 손주영’ 효과를 빠르게 입증하고 있다. 불안하던 9회 마운드가 안정을 되찾았다.

손주영은 지난 13일 삼성전 데뷔 첫 세이브에 이어 15, 17일에도 세이브를 수확했다. 마무리 전환 일주일 만에 3세이브를 올렸다. 삼성, SSG 상대 6연전에서 LG가 승리를 따낸 3경기 모두 손주영이 세이브를 올렸다.

지난해 11승을 올린 국가대표 선발 투수를 마무리로 보직 변경하는 결정에 우려가 없지 않았다. LG는 그만큼 마무리 손주영을 세심하게 다루고 있다. 지난 16일 LG는 9회 3-2 1점 차 리드에서 손주영을 올리지 않았다. 손주영이 새 보직에 적응할 때까지는 연투를 시키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 LG는 손주영 대신 마운드에 오른 배재준이 2실점 하며 끝내기 패배를 당했지만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그리도 다음날 다시 찾아온 세이브 상황 손주영을 마운드에 올렸고, 손주영은 9회 무실점 피칭으로 6-4 팀 승리를 지켜내며 벤치의 ‘배려’에 부응했다.

손주영을 마무리로 돌리고 LG는 불펜 정비에 들어갔다. 부진하던 필승조 장현식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김진성, 김영우, 우강우 등 기존 불펜 자원들로 선발 이후 9회까지 어떻게 연결다리를 만드느냐가 고민이다.

LG는 19일부터 광주에서 KIA와 3연전을 치른다. 개막 3연패로 시즌을 출발한 LG는 KIA를 상대로 잠실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따내며 기력을 회복했다. 15~17일 SSG 3연전에서 모처럼 위닝 시리즈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LG가 KIA를 상대로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개막 첫 3연전 당시 연이틀 세이브로 위닝 시리즈를 이끌었던 유영찬이 지금은 없다. 새 마무리 손주영의 활약이 필요하다.



마무리 갈아끼고 안정찾은 LG와 KIA… 누구의 9회가 더 강한가, 광주에서 확인한다




KIA 역시 LG에 갚을 빚이 있다. 지난 시즌 KIA는 LG를 상대로 6승 13패 절대 열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3연전 전패는 특히 타격이 컸다. 필승조 조상우와 마무리 정해영이 모두 무너지며 다잡은 승리를 내줬다. 7월 LG 3연전은 후반기 KIA 불펜 몰락의 시발점이었다.

이번엔 다르다. 시즌 초반 흔들리던 정해영을 2군으로 내려보낸 뒤 새로 마무리로 올린 성영탁이 KIA의 9회를 리그에서 가장 단단하게 만들었다. 절치부심 후 1군 복귀한 정해영도 새로 맡은 셋업맨 보직에서 순항 중이다. 불펜이 안정을 되찾은 만큼 LG와 이번 3연전도 해볼 만 하다는 판단이다.

KIA는 17일 삼성전 16-7 대승으로 승률 5할을 회복했다. LG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 이상을 거둔다면 ‘플러스 마진’ 체제를 갖출 수 있다. 지난달 19일 기준 10승 9패를 마지막으로 KIA는 ‘5할 플러스’ 승률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로테이션대로라면 LG는 앤더스 톨허스트, 송승기, 요니 치리노스가 선발로 나선다. KIA는 애덤 올러, 양현종, 황동하로 맞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올러는 당초 17일 SSG전 등판 순번이었지만 최근 3경기 모두 선발패 등 좋지 않은 흐름을 고려해 추가 휴식을 줬다. KIA는 올러가 6일 휴식으로 몸과 마음을 완전히 재정비하고 LG 3연전 첫 경기 시즌 초반 같은 투구를 선보이길 기대한다.

심진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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