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뛰었던 메릴 켈리, '투수 무덤' 쿠어스필드서 완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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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활약했던 투수 메릴 켈리가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완투승을 기록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덴버주 콜로라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날 애리조나의 우완 선발 켈리는 9이닝 1실점 4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으로 완투승을 기록했다. 9이닝동안 던진 공은 딱 100개였다.
켈리는 1회초부터 애리조나 타선이 무려 6득점이나 한 상황에서 1회말 3번타자 헌터 굿맨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 홈런 이후 정신을 차린 켈리는 이후 8이닝동안 3피안타 무실점 무사사구 완벽투를 선보였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SK에서 활약했던 켈리는 2019년부터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시작해 178경기만에 메이저리그 첫 완투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전까지만해도 5경기 평균자책점 7.62로 매우 좋지 못했던 켈리는 오히려 투수들의 무덤에서 1실점 완투승을 기록하며 부활의 계기로 삼을 수 있게 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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