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잘 던져야 한다” LG 20억 외인 투수, 생존 미션 1단계 통과…송구 실책 없었더라면 QS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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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문학, 한용섭 기자] “매일 잘 던져야 한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생존을 위한 1단계는 통과했다. 그러나 매 경기 투구 내용에 따라 팬들의 방출 여론을 느끼게 될 것이다.
치니로스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치리노스에 관해 질문하자, “매일 잘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치리노스는 부상 복귀전이었던 지난 9일 한화전에서 3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부상, 부진으로 LG팬들은 치리노스의 교체 여론이 많다.
치리노스는 1회 톱타자 박성한과 승부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박성한이 파울 타구를 9개나 때려내며 무려 14구까지 이어졌다. 1루수 땅볼 아웃. 2사 후 최정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가 놓치면서 실책으로 내보냈다. 에레디아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 종료. 1회에 25구를 던졌다.
2회 선두타자 김재환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1사 후 오태곤을 3루수 땅볼 병살타로 이닝을 마쳤다. 투구 수 9개로 끝냈다.
3회는 내야 땅볼 3개로 삼자범퇴. 3-0으로 앞선 4회 선두타자 정준재에게 안타를 맞고 2루 도루를 허용했다. 1사 2루에서 에레디아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허용했다. 후속타자 2명을 외야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5회 다시 삼자범퇴로 끝내며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다. 5회까지 74구를 던진 치리노스는 5-1로 앞선 6회도 마운드에 올랐다. 올 시즌 처음으로 6회 등판이었다.
선두타자 박성한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정준재를 투수 땅볼로 유도했다. 그런데 2루 송구가 외야로 빠지는 악송구가 됐다. 1사 1루가 될 상황이 무사 1,2루 위기로 변했다. 최정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스코어는 5-2가 됐다.
결국 무사 1,3루에서 교체됐다. 구원투수로 올라온 김진성이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득점을 허용하면서 치리노스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경기를 마쳤다. 승리 투수 요건을 챙겼지만, 8회 장현식이 만루홈런을 맞으며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는 날아갔다.

치리노스는 이날 투심 32개, 포크볼 31개, 스위퍼 16개, 직구 5개를 던졌다. 주무기 투심 최고 구속은 151km까지 나왔다. 투심과 포크볼의 제구는 좋았다. 염경엽 감독은 “스위퍼 제구가 잘 되느냐가 관건이다”고 했다. 스위퍼 16개 중 스트라이크 9개, 볼이 7개였다.
6회 2루 송구만 정확했더라면, 아마도 6회도 실점없이 마쳤을 가능성이 높았다. 이전 등판보다는 많이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일단 팬들의 교체 여론은 조금 잠재울 수 있는 투구 내용이었다. 다음 등판은 광주 KIA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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