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가 정답인가'… 위기의 남자' LG 치리노스, 부활은 언제[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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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부상, 그리고 복귀 이후 부진. 외국인 투수로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연일 기록하고 있던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2026시즌 좋은 기억이 있던 SSG랜더스를 만났다. 5이닝을 소화했지만 투구 내용은 여전히 물음표가 가득했다.
!['교체가 정답인가'… 위기의 남자' LG 치리노스, 부활은 언제[스한 이슈人]](/data/sportsteam/image_1778853642469_13927138.jpg)
치리노스는 15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 5이닝동안 84구를 던져 3실점(2자책) 4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했다. LG는 8-7로 SSG를 꺾었다.
치리노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7.32에 그치고 있다. 지난달 16일, 키움 히어로즈전 등판 후 불펜에서 준비하는 과정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 잠시 선발 로테이션을 떠났다.
치리노스는 이후 지난 9일 한화 이글스전에 복귀했으나 3.2이닝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치리노스에 대해 "구속은 정상적으로 나왔다. 다만 스위퍼 제구가 조금 흔들렸다. 흐름이 좋았었는데 투심 패스트볼 실투 하나가 홈런으로 연결되면서 그 다음부터 꼬였다"고 크게 걱정하지 않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치리노스는 이날 염 감독의 기대에 어느정도 부응했다. 1회 2사 후 유격수 오지환의 포구 실책과 박동원의 포일로 2루 위기를 맞이했으나 에레디아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잡고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교체가 정답인가'… 위기의 남자' LG 치리노스, 부활은 언제[스한 이슈人]](/data/sportsteam/image_1778853642528_22716222.jpg)
2회와 3회를 세 타자로 정리한 치리노스는 4회 첫 실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정준재에게 우전 안타, 2루 도루를 허용하며 무사 2루에 몰렸다. 최정을 유격수 파울플라이로 잡았으나 1사 후 에레디아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다만 이후 김재환과 최지훈을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5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치리노스에게 6회 최대 고비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박성한에게 안타를 준 후 정준재 타석에서 본인의 2루 송구 실책으로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후속타자 최정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자 염경엽 감독은 에레디아 타석에서 치리노스를 내리고 두 번째 투수로 김진성을 올렸다. 김진성이 에레디아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치리노스의 이날 자책점은 3점이 됐다.
치리노스는 지난달 10일, SSG를 상대로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그리고 약 한 달이 흘러 다시 한번 SSG를 만났지만 이번에는 승수를 쌓지 못했다.
여전히 외국인 선수로서 강력한 구위와 긴 이닝 소화 능력은 볼 수 없었다. 위기의 남자 치리노스가 과연 언제쯤 제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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