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국 4강 넘어 3위도 가능"…에이스 없이 WC 가는데, 일본 매체 자신감 넘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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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아시아 축구의 월드컵 최고 성적을 일본이 새로 쓸 수 있을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일본 대표팀의 사상 첫 4강 진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회 방식, 이동 거리, 경기 간 휴식일, 선수층까지 고려하면 일본이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매체 게키사카는 15일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48개국 체제와 미국 내 장거리 이동이 일본에 유리한 규정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고 전했다.
매체 소속 다케우치 다쓰야 기자는 일본이 조별리그를 1위 또는 2위로 통과할 경우, 일정상 4강 진출까지 바라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4강까지 가기 위한 시나리오에서 가장 중요한 건 조별리그 순위다.
일본이 조 1위로 통과할 경우 32강에서 C조 2위와 만난다. 후보는 모로코, 브라질, 스코틀랜드다.
여기서 고비를 넘으면 다음 상대는 A조 2위와 B조 2위의 승자다. 멕시코, 한국, 스위스, 캐나다 등이 올라올 수 있다.
일본 입장에서는 브라질 또는 모로코 같은 강팀과의 32강이 최대 관문이다. 하지만 이 경기를 넘어서면 상대적으로 해볼 만한 대진이 열린다.

이동 거리도 유리하다. 몬테레이에서 휴스턴으로 이어지는 비교적 가까운 동선이다. 경기 사이 휴식일도 4일씩 확보된다. 체력 관리 측면에서 나쁘지 않은 구조다.
다케우치는 조 2위 통과도 나쁜 시나리오는 아니라고 전망했다.
32강이 고비인 것은 마찬가지지만 이후 일정은 5일 휴식, 5일 휴식, 4일 휴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토너먼트에서 상당히 유리한 조건이다.
상대보다 하루 더 쉬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고, 컨디션 회복 면에서도 이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일본 대표팀은 주전과 백업의 격차가 크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정 핵심 선수를 빼면 전력이 급격히 무너지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이 이번 대회 방식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친 선수 2~3명을 경기마다 조정하면서도 팀 전체 완성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다케우치는 "일본의 경우 주전 선수와 26번째 선수의 실력 차이가 비교적 적은 점이 장점"이라며 "정말 지친 선수 2~3명을 교체하는 정도라면 괜찮다. '이 선수를 빼면 끝장난다'는 식의 핵심 선수가 있는 것도 아니다"고 분석했다.
모리야스 감독 역시 이 지점을 일본의 잠재력으로 보고 있다. 48개국 체제, 미국 내 장거리 이동, 많은 경기 수가 오히려 일본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장기전에 강한 선수단 운영과 폭넓은 전력 활용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이다.

지금까지 아시아 국가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이 기록한 4강이다.
일본은 아직 월드컵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대진과 일정, 선수층이라는 조건들이 잘 맞아떨어질 경우 4강에 올라 3·4위전 승리를 통해 새 역사를 쓸 수 있다는 기대까지 나온다.
다케우치는 "조 1위로 통과하든 2위로 통과하든, 32강만 돌파할 수 있다면 4강도 의외로 보일 수 있다"면서 "4강에 진출하면 3위 결정전이나 결승에 나갈 수 있으므로 마지막까지 싸울 수 있다는 자신이 생긴다"고 기대했다.
다케우치의 전망대로 일본이 아시아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을 새로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나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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