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5분 무득점” 손흥민, 결국 터졌다...MLS 사무국도 외면? 손흥민 올스타 예상 제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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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충격적인 전망이었다. MLS 사무국이 예상한 2026 올스타 후보 명단에서 손흥민의 이름이 사라졌다. 미국 무대 입성 직후 리그 전체를 흔들었던 슈퍼스타가 어느새 올스타 예상 명단에서도 밀려난 분위기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지난 3월 2026 MLS 올스타전 개최 계획과 진행 방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오는 7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MLS 대표 선수들과 멕시코 리가 MX 올스타 팀이 맞붙는 이벤트 경기 형식이다.
이미 팬 투표 열기도 뜨겁다. MLS 사무국 역시 최근 활약상을 기준으로 포지션별 유력 후보를 전망했다. 그런데 가장 눈길을 끈 건 공격수 부문이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휴고 쿠이퍼스(시카고 파이어)는 포함됐지만 손흥민(LAFC)의 이름은 없었다.
사실상 현재 MLS 흐름만 놓고 보면 이해할 수 있는 결과이기도 하다.
MLS 사무국은 메시를 두고 “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메시는 PK 제외 기대득점과 기대도움 합산 수치, 공격 포인트, 순수 공격 기여도 등 거의 모든 주요 공격 지표에서 리그 최고 수준”이라며 사실상 자동 선발급 존재라고 강조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11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잠잠하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어느새 득점 2위, 공격 포인트 전체 1위까지 올라섰다.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력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또 다른 공격수 후보 쿠이퍼스의 상승세도 폭발적이다.
쿠이퍼스는 이번 시즌 9경기서 무려 1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MLS 사무국은 “쿠이퍼스는 골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라며 “오프 더 볼 움직임과 수비 기여도까지 모두 최상위권인 완성형 스트라이커”라고 평가했다.
예비 후보군에도 티모 베르너(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 세르지 솔란스(레알 솔트레이크) 등이 언급됐다. 하지만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이름은 끝내 등장하지 않았다.
결국 최근 흔들리는 LAFC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LAFC는 최근 공식전 3연패에 빠졌고 공격 전개 역시 답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흥민 개인 기록 자체는 나쁘지 않다. 리그 10경기에서 7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의 찬스 메이킹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골이다. 팬들이 기대했던 건 토트넘 시절처럼 폭발적인 득점 본능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MLS 무대 진출 후 이번 시즌 리그에서 무려 865분 동안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당연히 현지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 시즌 초반만 해도 “MLS 판도를 바꿀 선수”라는 찬사가 이어졌지만 최근에는 득점 침묵과 애매한 활용법을 두고 비판 여론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마르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 운영을 향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손흥민 최대 장점은 박스 근처 침투와 결정력이다. 그런데 현재 LAFC는 손흥민을 최전방 피니셔보다 공격 조율 역할에 더 가깝게 사용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슈팅 숫자도 줄었고 득점 기회 역시 감소했다.


실제 손흥민은 최근 경기마다 키패스와 패스 성공률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정작 골문 앞 존재감은 예전만 못하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최종 올스타 선정 결과는 또 다를 가능성이 높다. MLS 올스타전은 단순 기록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팬 투표 비중이 크고 스타성 역시 절대적인 요소다. 그리고 손흥민은 현재 MLS 전체를 통틀어 메시 다음가는 글로벌 슈퍼스타 가운데 한 명이다.
결국 팬들이 손흥민을 외면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현재 경기력 논란과 별개로 올스타전 무대만큼은 여전히 손흥민 이름값이 강력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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