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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도 알고 보면 메이저리그 사관학교인가… 롯데 퇴출 4명→전원 MLB행 기적 이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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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도 알고 보면 메이저리그 사관학교인가… 롯데 퇴출 4명→전원 MLB행 기적 이뤄지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롯데는 지난해 총 네 명의 외국인 투수가 팀을 오갔다. 개막은 찰리 반즈(31·LA 다저스)와 터커 데이비슨(30·필라델피아)로 시작했다. 그러나 시즌 종료 시점에는 두 선수 모두 팀에 없었다.

2022년부터 팀 선발 로테이션에서 좋은 활약을 반즈가 부상으로 빠지자 롯데는 그간 마이너리그에서 눈여겨보던 선발 자원인 알렉 감보아(29·보스턴)와 계약했다.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를 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예 완전 교체를 해버렸다. 그만큼 감보아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시즌 중반에는 승부수를 띄웠다. 당시 상위권 싸움과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비한 롯데는 데이비슨의 구위에 만족하지 못했다. 데이비슨은 10승을 거뒀음에도 구위 자체는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는 선수였다. 이에 메이저리그 38승의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우완 빈스 벨라스케즈(34·시카고 컵스)를 영입해 가을 승부수를 던졌다. 그렇게 네 명의 외국인 투수가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궁극적으로 네 선수 모두 성공하지는 못했다. 물론 좋은 활약을 보였던 시기는 있었지만 결국 재계약에 이르거나 다시 데려온 선수가 없다는 게 이를 증명한다. 반즈는 부상 퇴출 후 미국으로 돌아갔고, 데이비슨 또한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시작했다. 벨라스케즈는 롯데 외국인 투수 역사상 최악의 흑역사를 남긴 선수로 기록됐고, 감보아 또한 시즌 뒤 롯데가 재계약을 포기했다.



롯데도 알고 보면 메이저리그 사관학교인가… 롯데 퇴출 4명→전원 MLB행 기적 이뤄지나




그런데 공교롭게도 롯데에서 퇴출을 당했던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무대 복귀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벌써 세 명의 선수가 ‘찍먹’이라도 메이저리그 무대를 경험했고, 모두가 트리플A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향후 콜업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네 선수 모두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한 갈운데 가장 먼저 메이저리그에 올라간 선수는 반즈로 4월 14일 필라델피아전에서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3이닝 4피안타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반즈는 한국에 오기 직전인 2021년 미네소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9경기(선발 8경기)에 나갔던 경험이 있다. 5년 만에 메이저리그 무대를 다시 밟은 것이다.

반즈는 경기 직후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기는 했으나 트리플A 7경기(선발 4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3.04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순항했다. 최근 컵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지만 곧바로 LA 다저스가 반즈를 영입하며 향후 희망을 키우고 있다. 트리플A팀에서 선발로 뛰며 메이저리그 팀의 결원 사태에 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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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벨라스케즈였다. 지난해 롯데에서 최악의 성적을 남긴 채 쓸쓸하게 한국을 떠난 벨라스케즈는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그리고 선발 로테이션을 돌다 4월 26일 LA 다저스와 경기를 앞두고 전격 콜업돼 이날 2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후 양도선수지명(DFA)되기는 했으나 복잡한 절차 끝에 결국 컵스에 남아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린다.

그 다음은 감보아의 차례였다.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트리플A에서 로테이션을 돌고 있었던 감보아는 5월 6일 디트로이트와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감격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역시 이 경기 직후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기는 했지만 최근 컨디션이 계속 올라오는 추세로 향후 재승격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유일하게 메이저리그에 가지 못한 데이비슨도 필라델피아 산하 트리플A팀인 르하이밸리에서 역시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메이저리그 팀 마운드에 부상자 등 변수가 발생하면 올라갈 수 있는 예비 자원이다. 데이비슨까지 메이저리그에 올라가면 지난해 롯데 마운드의 선수 네 명 전원이 올해 메이저리그 기록을 남기는 가운데, 재도전에 나설 선수들의 추후 콜업 여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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