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전화위복? 주전 마무리 어깨 수술→90억 불펜 투수 붕괴, 최악의 상황 마주했던 LG, 손주영 클로저 카드 신의 한 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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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LG 트윈스 투수 손주영이 팀의 새로운 마무리 후보로 떠올랐다.
손주영은 지난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앞선 9회 초 마운드에 올랐다.

손주영은 첫 타자 김현곤을 상대로 149km/h 패스트볼을 던지며 파울 플라이를 유도했다. 이후 150km/h가 넘는 패스트볼과 커브, 커터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김지찬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구자욱을 10구 승부 끝에 삼진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손주영은 지난 2017년 데뷔한 뒤 줄곧 마무리 투수 역할을 맡은 경험은 없다. 그가 경기 마지막 투수로 나선 것도 2021년이 마지막이다. 그는 2024시즌부터 주축 선발 투수로 출전해 2시즌 연속 3점대 평균자책점을 올릴 정도로 안정적인 투수였다.

이번 시즌에도 손주영은 선발 진입을 노렸으나 시즌을 앞두고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라운드 호주와의 경기를 치르던 도중 부상을 당해 하차했고, 이후 치료와 재활을 이어가는 사이 로테이션 명단에서 제외됐다. LG는 외국인 선수 2명을 비롯해 임찬규, 송승기가 지난해부터 탄탄한 4선발을 구축했고, 올해 아시아 쿼터로 합류한 라클란 웰스가 리그 최고 수준의 피칭을 선보이며 한 자리를 꿰찼다.
선발 자리를 내준 손주영은 롱 릴리프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시즌 아웃 부상을 당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LG는 마무리 유영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4년 52억 원을 받는 장현식과 4년 38억에 계약한 함덕주를 마무리로 기용했으나 신통치 않았다. 이에 좌완임에도 150km/h 패스트볼을 던질 수 있는 손주영이 마무리 자리를 받았다.
첫 세이브를 올린 뒤 손주영은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야구 인생 처음으로 중간 투수를 해보지만, 팀 사정상 한동안 마무리 보직을 수행해야 할 것 같다"며 "팀이 원하고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해내야 한다면 마무리 투수로 제대로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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