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향한 황당 패스에, 허무하게 날린 어시스트까지... 손흥민 '안타까운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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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3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했으나, 리그 첫 골은 물론 어시스트도 쌓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MLS 개막 11경기째 무득점에, 최근 3경기 연속 공격 공격 포인트 침묵이다. 팀도 이날 세인트루이스에 1-2로 져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톨루카(멕시코)전 0-4 대패, 휴스턴 디나모와의 MLS 1-4 완패에 이은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손흥민의 경기력이 부진했던 건 아니었다. 전반 막판 골키퍼 선방에 막힌 슈팅뿐만이 아니라, 실제 공격 포인트를 쌓을 결정적인 기회들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동료들의 패스나 마무리가 번번이 아쉬웠다. 손흥민도 아쉬운 상황이 나올 때마다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팀이 0-1로 뒤지던 전반 추가시간이었다. 미드필드 지역 오른쪽에서 찬 손흥민의 프리킥이 문전으로 날카롭게 휘었다. 이를 은코시 타파리가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했다. 수비수의 직접적인 방해를 받지 않는 상황에서 나온 사실상 프리 헤더였다. 그러나 정확도가 떨어졌다. 골대 바로 앞이었으나 타파리의 헤더는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손흥민도 두 팔을 들어 올리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균형을 맞출 결정적인 기회들이 잇따라 놓친 LAFC는 후반 19분 오히려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궁지에 내몰렸다. 그나마 후반 28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추격골이 나왔고, 손흥민도 공격의 중심에 서서 동점골을 노렸으나 세인트루이스의 수비를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LAFC의 1-2 패배로 막을 내렸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슈팅 2개와 기회 창출 4회, 패스 성공률 86% 등을 기록했다. 직접 상대 골문을 노린 결정적인 장면은 전반 막판 골키퍼 선방에 막힌 슈팅 한 차례가 전부였으나, 틸먼의 패스 등 동료들의 지원을 받지 못한 탓도 컸다. 팀 내 가장 많은 기회 창출을 기록하고도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한 것 역시 아쉬움이 남을 만했다.
한편 올 시즌 MLS 11경기째 골 침묵을 이어간 손흥민은 오는 18일 내슈빌SC, 25일 시애틀 사운더스와의 MLS 14~15라운드를 치른다. 이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한다.

김명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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