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허인서 거포 포수로 잘 성장하고 있는데 이것은 좀…어이 없는 1실점, 김경문 이래서 칭찬을 경계한다[MD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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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허인서 거포 포수로 잘 성장하고 있는데 이것은 좀…어이 없는 1실점, 김경문 이래서 칭찬을 경계한다[MD고척]](/data/sportsteam/image_1778727678812_11965707.jpg)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이것은 좀…
한화 이글스 포수 허인서(23)는 올 시즌 백업포수라고 보기 어렵다. 김경문 감독의 기용법이 그렇다. 베테랑 최재훈(37)과 허인서를 거의 5대5 비율로 사용한다. 1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허인서가 30경기 174이닝, 최재훈이 25경기 166이닝이다.
![한화 허인서 거포 포수로 잘 성장하고 있는데 이것은 좀…어이 없는 1실점, 김경문 이래서 칭찬을 경계한다[MD고척]](/data/sportsteam/image_1778727678845_21028960.jpg)
물론 최재훈이 21경기, 허인서가 17경기에 각각 선발로 나갔으니 여전히 최재훈이 주전이라고 봐야 한다. 김경문 감독도 공식적으로 허인서를 주전포수라고 한 적은 없다. 그러나 팀 내 비중은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김경문 감독이 허인서를 쓰는 건 역시 장점을 활용하기 위함이다.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시절부터 가능성 높은 젊은 포수를 잘 중용했고, 특히 장점을 극대화하도록 유도했다. 한화가 올해 화끈한 타선을 구축한 건 허인서가 기존 선배들을 잘 뒷받침함을 무시할 수 없다.
허인서는 13일 고척 키움전서도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최근 10경기서 36타수 16안타 타율 0.444 5홈런 15타점 12득점으로 맹활약한다. 안 쓸 수가 없는 상황이다. 또 최재훈이라는 좋은 교본과 함께 생활한다. 지금 허인서는 정말 기량이 쭉쭉 늘 수 있는 상황이다.
김경문 감독은 본래 선수에 대한 무한한 칭찬을 경계한다. 믿고 기용하지만 지나친 관심은 독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허인서에 대해선 타격은 인정해도 수비에 대해선 한번도 높게 평가한 적은 없다. 그저 또래 포수보다 잘하고, 가능성이 있다 정도로 평가한다.
허인서가 더 긴장해야 하는 이유가 13일에 드러났다. 한화는 1회말 임병욱에게 선제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0-1로 끌려갔다. 계속된 1사 2.3루 위기서 트랜턴 브룩스가 타석에 들어섰다. 선발투수 윌켈 에르난데스의 초구는 슬라이더. 볼이었다.
이때 황당한 장면이 나왔다. 초구를 잡은 허인서가 공을 에르난데스에게 던졌는데, 에르난데스가 미처 보지 못했던 것. 공은 데굴데굴 외야까지 굴러갔다. 2루 바로 옆에 붙어있던 유격수 심우준도 잡기 어려웠다. 그 사이 키움 3루주자 최주환이 홈을 밟았다.
사실 에르난데스가 잘 보고 있었다면 공을 잡을 수 있었다. 심우준이 득달같이 대처했다면 홈으로 빠르게 다시 던질 수도 있었다. 그러나 기록원은 허인서에게 송구 실책을 줬다. 허인서의 잘못이라는 해석이다.
포수는 공을 빠트려도 1실점을 할 수 있지만, 잘못 던져도 1실점을 할 수 있는 포지션이다. 그런데 알고 보면 포수는 투수에게 공을 받아서 다시 던지는 것을 가장 많이 한다. 이 기본 중의 기본을 잘못 수행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명확하게 확인했다.
![한화 허인서 거포 포수로 잘 성장하고 있는데 이것은 좀…어이 없는 1실점, 김경문 이래서 칭찬을 경계한다[MD고척]](/data/sportsteam/image_1778727678867_24050470.jpg)
한화는 이날 2-3으로 지면서 3연승을 마감했다. 결과적으로 허인서의 그 실책 하나가 뼈 아팠다. 그래도 김경문 감독은 문책하지 않았다. 대신 허인서가 그 의미를 잘 새겨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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