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두산 매치플레이 첫판서 5홀차 완승…박현경도 승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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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년 연속 매치 퀸 등극을 노리는 이예원이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예원은 13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50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5000만 원) 조별리그 5조 1차전에서 이세희를 5&4(4홀 남기고 5홀 차 승리)로 격파했다.
두산 매치플레이는 K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다. 64명의 선수가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1위들만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예원은 지난 2024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25년에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매치 퀸 타이틀을 얻었다. 올해 대회에서 3년 연속 결승 진출과 2년 연속 매치 퀸 등극에 도전한다.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 이예원은 16강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이예원은 5번 홀까지 이세희에 1홀 차로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6번 홀과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승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8번 홀에서는 이세희의 보기를 틈타 승리했고, 9번 홀에서는 버디로 승리하며 순식간에 3홀 차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이예원은 11번 홀에서 이세희의 보기로 승리하며 4홀 차를 만들었고, 14번 홀에서는 버디를 성공시키며 5홀 차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예원은 "코스가 워낙 까다롭고 조금만 방심해도 실수가 나올 수 있는 코스라 차근차근 내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 퍼트감이 좋아서 승리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전체적인 경기감은 괜찮았다. 100m 안쪽 웨지샷이 조금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그 부분만 조금 더 다듬으면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예원은 또 "결승까지 가려면 라운드가 많이 남아 있다. 하루하루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오늘처럼 차분하게 경기 운영을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13조의 박현경은 정소이를 4&2로 꺾고 1승을 선취했다.
박현경은 지난 2024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16강에서 유현조에게 덜미를 잡혔지만, 올해 대회에서 매치 퀸 탈환에 도전한다.
박현경은 "샷이나 퍼트가 완전히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매치플레이는 결국 승패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첫날 승리로 마무리해서 다행이고 남은 조별리그도 잘 준비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현경은 또 "매치플레이는 누구나 우승하고 싶은 대회"라며 "한 번 우승해보니 더 욕심이 생겼다. 힘들지만 그만큼 기쁨도 큰 대회라 다시 끝까지 올라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3조 유현조는 조혜림을 5&3으로 제압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지난해 상금왕 1조 홍정민도 빳차라쭈타 콩끄라판(태국)을 2UP(2홀 차)으로 격파했다. 방신실은 김지수를 1UP으로 꺾었다.
한편 4조 김민솔은 문정민에 3&2로 패했다. 9조 고지원은 루키 최정원에 2&1로 덜미를 잡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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