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내 최애는 이정후" 다저스 팬들 집 돌려보낸 2루타에 SF 팬들 '대흥분'…"올 시즌 가장 중요한 안타"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SPORTALKOREA] 한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승리에 쐐기를 박은 이정후의 2루타가 현지 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밀어 넣었다.

이정후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첫 세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우익수 뜬공-유격수 땅볼-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팀이 4-2로 앞선 7회 초 2사 1, 2루 기회에서 상대 불펜을 공략해 부진을 만회했다.






이정후는 블레이크 트라이넨의 4구 몸쪽 패스트볼을 통타해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장타를 터뜨렸다. 누상의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고, 이정후는 2루에 안착하고 포효했다. 승부에 사실상 쐐기를 박는 2타점 2루타에 다저스 홈 팬들이 하나둘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완 잭 드라이어의 바깥쪽 흘러 나가는 슬라이더를 절묘하게 컨택하며 유격수 앞으로 느리게 굴러가는 땅볼을 쳤다. 유격수 베츠가 포구했으나 1루에 던지지 못하며 내야 안타가 됐다.






타석에서 두 차례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1회 말 1사 만루에서 윌 스미스의 머리 뒤로 향하는 큰 타구를 쫓아가 정확히 포구했다. 최소 2타점 2루타가 될 타구가 희생플라이로 둔갑했다.

스미스의 이 타구는 기대 타율(xBA)이 무려 0.840에 달했고, 30개 구장 중 7곳에서 홈런이 되는 타구였다. 이를 건져낸 이정후 덕에 선발 투수 에이드리언 하우저는 1회를 1실점으로 막고 5⅔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리를 수확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72 2홈런 14타점 OPS 0.702가 됐다. 이달 첫 6경기에서 타율 0.091(22타수 2안타)로 부진했던 이정후는 최근 5경기에서 3번의 '멀티 히트'를 포함해 타율 0.320(25타수 8안타)의 준수한 성적을 내는 중이다.

샌프란시스코는 '라이벌' 다저스를 상대로 4연전에서 먼저 2승을 선취했다. 특히 이정후의 쐐기 2타점 2루타를 기점으로 다저스 홈 팬들이 전날에 이어 '중도 퇴장'을 시작하면서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이정후에게 열광하고 있다.






SNS에서는 "현재 MLB에서 내 '최애' 타자는 이정후", "상대 투수가 무너지는 것보다 내가 더 좋아하는 유일한 건 이정후의 성공", "시즌 내내 고생하던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원하던 안타가 이정후에게서 나왔다" 등 호평이 줄을 잇는다.

현지 매체 'NBC스포츠'에서 팟캐스트를 운영하는 본타 힐도 이정후의 2루타에 박수를 보냈다. 힐은 이정후의 적시타가 터진 후 "올 시즌 가장 중요한 안타"라며 "감정 표현이 정말 보기 좋다"라며 셀러브레이션에도 호평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 홈페이지 하이라이트 캡처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