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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없는 대회'인데 왜 이러나…천위페이, 세계 4위 체면 구겼다→인도 48위 상대로 진땀 역전승 '14승 22패' 日 천적 넘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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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없는 대회'인데 왜 이러나…천위페이, 세계 4위 체면 구겼다→인도 48위 상대로 진땀 역전승 '14승 22패' 日 천적 넘을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천위페이(중국)가 흔들리고 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4위인 천위페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님부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투어 슈퍼 500 태국오픈 32강에서 진땀승을 거뒀다.

인도의 안몰 카르브(세계 48위)에게 2-1(19-21 21-13 21-17)로 역전승했다.

랭킹 격차에서 보듯 애초 천위페이 낙승이 예상됐다.

실제 둘은 통산 1차례 격돌했는데 지난해 싱가포르오픈 32강에서 천위페이가 2-0으로 가볍게 일축했다.

하나 이날 일전은 달랐다. 의외로 팽팽했다.

1게임에서 천위페이는 카르브와 12차례나 동점을 주고받는 혈전 끝에 2점 차로 기선을 빼앗겼다(19-21).

2게임에선 제 페이스를 회복했다.

6-5에서 천위페이가 6연속 득점을 몰아쳐 일찌감치 승기를 쥐었다(12-5).

이후에도 두 차례 연속 득점을 묶어 게임포인트에 수월히 안착했다(20-12).

결국 큰 위기 없이 두 번째 게임을 21-13으로 따내며 게임 점수 균형을 회복했다.

하나 3게임 초반 님부트르 스타디움 2코트가 재차 요동했다.

천위페이가 다시 휘청였다.

2-2에서 카르브에게 9연속 포인트를 헌납했다(2-11).

한때 4-13까지 끌려가는 등 패색이 짙어졌다.

천위페이가 전열을 추슬렀다. 3연속 득점을 3차례 이어가 11-14로 맹추격했다.

여기서 천위페이 진가가 드러났다. 절묘한 헤어핀으로 카르브 허를 연이어 찔러 상대 밸런스를 흔든 게 주효했다.

5연속 득점으로 기어이 스코어를 뒤집었다(16-14). 태국 관중 탄성을 자아냈다.

끝내 21-17로 3게임을 손에 쥐고 언더독 반란 불씨를 꺼트렸다.



'안세영 없는 대회'인데 왜 이러나…천위페이, 세계 4위 체면 구겼다→인도 48위 상대로 진땀 역전승 '14승 22패' 日 천적 넘을 수 있을까




승전고를 울리긴 했으나 대회 첫 판에서 1시간10분에 달하는 난전을 벌였다.

일각에선 지난 3일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우버컵에서의 충격패 여파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게 아니냔 분석을 내놓는다.

이때 천위페이는 한국과 우버컵 결승에서 2단식 주자로 나서 김가은(삼성생명·16위)과 맞붙었다.

상대 전적 8승 1패로 절대 우위를 점하던 김가은과 맞대결에서 0-2(19-21 15-21)로 완패해 중국 팬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특히 2게임 15-15로 맞선 상황에서 6연속 실점을 헌납해 경기 막판엔 자멸 양상을 띠었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정상 컨디션이 아닌 듯하다. 수비할 때 코트 구석구석을 훑지 못하고 있다. '발'이 급격히 무뎌졌다"며 평소답지 않은 천위페이 경기력에 안타까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덴마크에서 태국으로 싸움터를 옮기고 임한 첫 경기서도 가진 기량을 100% 발휘하지 못하는 양상이다.

'여제' 안세영(삼성생명·1위)과 '자국 맞수' 왕즈이(중국·2위)가 나란히 휴식 차 결장한 전장에서 트로피를 꾀하고 있지만 1회전부터 불안한 내용으로 우려를 샀다.

세계 1·2위 랭커 동반 불참으로 이 대회 1번 시드를 손에 쥔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를 비롯해 개최국 태국이 자랑하는 '간판 듀오' 랏차녹 인타논(7위)-폰파위 초추웡(8위) 등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천위페이는 야마구치와 상대 전적에서 14승 22패로 크게 열세다.

인타논(19승 3패)과 초추웡(16승 1패)에겐 강하지만 둘 모두 '안방 이점'을 등에 업고 있어 최근의 컨디션 기복을 고려할 때 쾌승을 장담하긴 어렵다.



'안세영 없는 대회'인데 왜 이러나…천위페이, 세계 4위 체면 구겼다→인도 48위 상대로 진땀 역전승 '14승 22패' 日 천적 넘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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