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완전히 떨어져, 공을 '팍' 채지 못해" 답답한 김태형…결국 윤성빈이 다시 1군에서 사라졌다 [오!쎈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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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아무런 문제도 없었는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를 변동했다. 롯데는 이날 윤성빈과 정현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대신 이민석과 박준우가 1군에 올라왔다.
윤성빈은 지난 12일 사직 NC전, 35일 만에 다시 1군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내용적으로는 괜찮아 보일 수 있었다. 하지만 20개의 공을 던지면서 스트라이크 9개, 볼 11개로 제구가 나빴다. 꾸역꾸역 공을 던졌고 공에 힘이 실리지도 않았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52km, 평균 149km를 기록했다.
윤성빈은 1-8로 끌려가던 8회 등판했다. 윤성빈은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공이 좌타자 바깥쪽으로 아예 빠졌다. 패스트볼 구속이 144km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후속 타자 김한별을 상대로는 다시 영점을 찾았고 150km 패스트볼로 3루수 땅볼을 처리했다. 그리고 대타 좌타자 허윤을 상대로도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역시 패스트볼이 모두 바깥쪽으로 빠졌다.
이어진 1사 1,2루에서는 최정원을 상대로 다시 영점을 찾았고 1볼 1스트라이크에서 148km 패스트볼을 던져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2사 2,3루가 됐다. 서호철을 상대로는 152km까지 구속을 끌어올렸다. 7구 승부를 펼친 끝에 137km 슬라이더를 던져 루킹 삼진을 만들었다.
어쨌든 무실점 이닝이었다. 그러나 결과보다 과정, 공의 힘 등은 모두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태형 감독은 윤성빈의 얘기가 나오자 답답한 듯 고개를 저으면서 “캠프 때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계속 별로다. 좋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구가 볼이 되더라도 손끝에서 팍 채야 하는데 볼을 또 놓고 있다. 자신감이 완전히 떨어졌다”며 “왼 다리를 자신감 있게 디디면서 힘 있게 나가야 하는데 그런 모습이 아니다”고 전했다.
좌완 정현수에 대해서도 “구속도 구속이지만 제구가 안된다. 베스트의 공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져야 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수) 레이예스(지명타자) 전준우(좌익수) 전민재(유격수) 노진혁(1루수) 윤동희(우익수) 손호영(3루수) 손성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제레미 비슬리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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