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큰일났다, KKKKKKKKKK→ERA 1.98·123타자 연속 무볼넷...'미친 피칭' 스킨스, 사이영상 2연패 모드 ON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 조회
- 목록
본문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지구 1선발' 위용을 되찾았다.
스킨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의 압도적인 피칭으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스킨스는 7회 1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지만, 미키 모니악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대기록이 깨졌다. 모니악은 좌중간으로 향하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고, 중견수 오닐 크루즈가 몸을 날렸지만 아쉽게 잡아내지 못했다.
모니악에게 안타를 내준 스킨스는 이후 세 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하지만 8회 1사에서 트로이 존스턴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이날 두 번째 피안타를 기록했다. 후속 타자 두 명을 뜬공과 땅볼로 정리한 스킨스는 9회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스킨스는 이날 총 98개의 공을 던져 68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아 넣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98.0마일(약 157.7km)이 찍혔고, 헛스윙 유도 비율은 48%에 달했다.
이날 무실점 투구로 스킨스의 시즌 평균자책점(ERA)은 종전 2.36에서 1.98까지 내려갔다. 이는 그의 메이저리그 통산 ERA 1.97과 거의 같은 수치다.

지난해 만장일치 사이영상 수상자인 스킨스는 올 시즌 첫 등판에서 부진했다. 개막전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⅔이닝 동안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ERA는 무려 67.50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후 8경기에서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단 6자책점만 허용했다. 5월 들어서는 16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ERA 0.00을 유지하고 있다.
더 놀라운 점은 볼넷이 없다는 점이다. 스킨스가 마지막으로 볼넷을 허용한 경기는 지난 4월 14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이었다. 이후 그는 약 한 달 동안 5경기 연속 무사사구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123타자 연속 무볼넷, 35이닝 연속 무사사구 기록이다.
참고로 메이저리그 최다 연속 무볼넷 이닝 기록은 1962년 빌 피셔가 세운 84⅓이닝이다. 내셔널리그 기록은 명예의 전당 투수 그렉 매덕스가 보유하고 있다. 그는 2001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72⅓이닝 연속 무볼넷 기록을 세웠다. 스킨스는 현재 해당 기록의 절반 가까이 도달한 상태다.

시즌 부진을 딛고 정상 궤도에 오른 스킨스다. 자연스럽게 2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킨 앞서 지난 4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발표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모의 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그의 뒤를 놀란 매클레인(뉴욕 메츠),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이었다.
'야구 천재' 오타니 역시 6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0.97로 생애 첫 사이영상에 도전하고 있다. 다만 아직 단 한 차례도 6이닝 이상을 소화하지 못했고, 투타 겸업에 따른 체력 부담이 시즌 후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스킨스가 이날과 같은 압도적인 투구를 꾸준히 이어간다면, 사이영은 다시 그의 품에 안길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