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모범 FA 탄생? '4년 100억' 초대형 계약 맺은 강백호, 160타점 페이스로 압도적인 리그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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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한화 이글스 타자 강백호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모범 FA' 대열에 합류했다.
강백호는 지난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번-지명타자로 출전했다.

1회 초 강백호는 상대 투수 배동현의 바깥쪽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내밀지 않아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그는 노시환의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2회에는 2사 2루 상황에서 배동현의 스트라이크 존 상단에 몰린 146km/h 패스트볼을 받아 쳐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후 4회 무사 2, 3루 찬스에선 절묘한 내야 안타로 3루 주자 요나단 페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6회 4번째 타석에선 바뀐 투수 김서준의 패스트볼을 받아 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어 8회에는 상대 투수 김동규와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 전타석 출루에 성공했다. 대주자 이원석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친 강백호는 이날 3타수 3안타 3타점 1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KT 위즈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던 강백호는 역대 최고 수준의 재능을 보유한 선수로 평가를 받았다.
그는 신인 시즌이었던 지난 2018시즌 19살의 나이에도 타율 0.290과 29홈런 84타점 OPS 0.880을 기록했고, 4년 차 시즌에는 타율 0.347 16홈런 102타점 OPS 0.971을 올리며 MVP 경쟁을 할 수 있는 선수로 거듭났다.
하지만 이후 4시즌을 부상과 부진으로 아쉬움만 남겼고, 포수, 1루수, 외야수 중 어느 포지션에서 완벽하게 정착하지 못해 평가가 더 떨어졌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던 강백호는 결국 국내 무대 잔류를 택했고, 한화와 4년 100억 원 계약을 맺었다.
현재까지 한화의 투자는 대성공이다. 강백호는 올해 37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33 8홈런 41타점 OPS 0.969로 데뷔 이후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타점은 김도영(KIA 타이거즈)을 여유 있게 제치고 전체 1위다.
강백호가 중심을 잡는 가운데 한화는 페라자와 문현빈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으며 노시환이 최근 타격감을 올리면서 리그 최고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지난해는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의해 '투수 왕국'이었다면, 올해는 강백호 덕분에 '핵타선'의 팀이 됐다.
사진=KT 위즈,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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