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다시 날아오른다! '노시환 만루포+류현진 4승' 한화, 시즌 첫 3연승 질주+고척 10연승 [고척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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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다시 날아오른다! '노시환 만루포+류현진 4승' 한화, 시즌 첫 3연승 질주+고척 10연승 [고척 리뷰]](/data/sportsteam/image_1778594549741_14375098.jpg)
[더게이트=고척]
벼랑 아래로 떨어진 줄 알았던 독수리가 다시 힘차게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한화 이글스가 노시환의 만루포, 강백호의 쐐기포 등 타선의 화력과 '중년가장'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대파하고 시즌 첫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3차전에서 11대 5로 완승을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올 시즌 첫 3연승이자 지난해 9월 15일부터 키움전 4연승 행진. 고척 원정 경기에서는 무려 10연승 행진이다.
지난 주말 대전 홈에서 LG 트윈스 마운드를 초토화한 한화 방망이는 이날도 1회부터 불을 뿜었다. 지난해까지 한화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전 동료이자 리그 다승 공동 1위인 배동현을 상대로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잡은 1사 만루 찬스. 여기서 노시환이 초구 높은 볼을 특유의 호쾌한 스윙으로 걷어올려 고척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선제 만루포로 연결했다. 시즌 7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3번째 만루포. 한화는 이후에도 이진영과 김태연의 연속안타에 이은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1회에만 5점을 뽑아냈다.
한화는 2회에도 1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2사후 문현빈의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잡은 3루 찬스에서 강백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6대 0리드. 올 시즌 키움이 6실점 이상 경기에서 0승 15패로 전패중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승부가 결정난 순간이다.
3회를 잠시 쉬어간 한화는 4회에 다시 요나단 페라자-문현빈-강백호-노시환이 4타자 연속 안타를 터뜨려 2득점. 8대 0으로 멀리 달아나면서 배동현을 마운드에서 끌여내렸다. 3회까지 1안타 무득점으로 끌려가던 키움 타선이 4회 1점, 5회 2점을 뽑아내 따라붙었지만 6회초 공격에서 강백호가 쐐기를 박는 솔로포를 날려 9대 3으로 달아났다. 8회에는 폭투로 10득점, 9회에는 문현빈의 적시타로 11점. 한화는 류현진이 내려간 6회부터 조동욱과 이상규, 권민규, 이민우를 차례로 올려 키움의 추격을 따돌렸다.
![독수리 다시 날아오른다! '노시환 만루포+류현진 4승' 한화, 시즌 첫 3연승 질주+고척 10연승 [고척 리뷰]](/data/sportsteam/image_1778594549776_28290243.jpg)
한화 선발 류현진은 5이닝 동안 3점을 허용했지만 삼진 9개를 잡아내며 위력투를 펼쳤다. 4회까지 무려 8점을 선사한 타선의 폭발적인 득점 지원이 더해지며 시즌 4승째(2패)를 수확했다. 한미 통산 199승째로 200승까지 1승 만을 남겨뒀다. 반면 키움 선발 배동현은 작년까지 뛰었던 팀을 상대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피안타와 최다실점 기록하며 첫 조기강판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승리한 한화는 3연승과 함께 시즌 17승(20패)를 기록하며 이날 패한 KIA와 공동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지난주 가까스로 5연패 늪에서 벗어났던 키움은 한화 상대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후 김경문 한화 감독은 "선발투수 류현진이 호투하면서 경기 분위기를 잘 만들어줬다. 타자들도 노시환의 만루홈런 등 점수를 적시에 뽑아주면서 제 역할을 잘해줬다. 불펜진도 리드를 지켜내면서 경기를 잘 마무리해줬다"는 소감을 남겼다.
승리투수가 된 류현진은 "경기 초반 점수가 나다 보니 편하게 던졌다. 내가 잘해서 이긴 게 아니라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뽑아준 덕분에 이긴 경기"라면서 "노시환이 오늘 만루홈런을 쳤는데 다음 등판 때도 홈런을 쳐줬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만루포의 주인공 노시환은 "경기 시작과 함께 앞의 타자들이 찬스를 만들어 줘서 좋았다. 베이스가 가득 찬 상황이라 공격적으로 치려고 했다"면서 "투수가 카운트를 잡고 시작할 것 같아서 초구부터 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타격했는데 운이 좋았다. 앞의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시즌 첫 3연승에 대해 "연승하니까 너무 좋다"고 미소를 보인 노시환은 "내가 잘 쳐야 팀이 이기는데 초반에 계속 안 좋다 보니 미안한 마음이 컸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투수들도 매일 열심히 던져주고 타자들도 열심히 치다 보면 다시 연승을 달리고 저 위에 가 있을 거다. 한화 이글스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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