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의 사나이' 박찬호, 친정 KIA 팬 위해 '창억떡 1,000세트'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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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유경민 기자) "어디서든 우리 아이 손을 가득 채워주시던 팬분들, 어떻게 여러분을 잊을 수 있을까요"
박찬호가 친정팀 팬들을 향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두산 베어스 박찬호는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팬들을 위해 창억떡 1000세트를 마련했다. 또한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을 위한 200세트도 별도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떡은 이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4,5번 게이트 입장 시 배부될 예정이다.
박찬호는 이날 경기 전 KIA 구단 공식 SNS를 통해서도 친정팀 팬들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남겼다. 그는 "함께여서 행복했고 감사했다"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박찬호는 지난해 11월, 자유 이적(FA) 계약을 통해 4년 최대 80억 원(계약금 50억·연봉 총 28억·인센티브 2억)에 두산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12년 동안 몸담았던 KIA를 떠났다. KIA 입장에서는 오랜 시간 팀 내야를 지켜온 프렌차이즈 스타와의 이별이었다.
그는 지난 2014년 2차 5라운드 50순위로 KIA의 선택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 주전 유격수로 도약, 2024시즌에는 134경기에서 타율 0.307, 5홈런, 61타점, 20도루, OPS 0.749를 기록하며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그의 KIA 1군 통산 기록은 1,088경기 타율 0.266, 23홈런, 353타점, OPS 0.660이다. 올 시즌에도 마찬가지로 134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287, 5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KIA를 떠나던 당시 개인 SNS를 통해 팬들에게 긴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더 이상 제 이름 앞에 'KIA 타이거즈'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없다는 생각에 마음이 많이 슬프다"며 "낯설기만 했던 광주에 첫 발을 내디딘 지 어느덧 12년이 됐다"고 돌아봤다.
이어 "보잘것없던 저를 KIA 타이거즈 선수라는 이유만으로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어디서든 우리 아이 손을 가득 채워주시던 팬분들, 어떻게 여러분을 잊을 수 있을까요"라고 말해 많은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FA 이적 이후 두산과 KIA의 맞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지만, KIA 홈 구장인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시리즈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찬호 역시 오랜 시간 자신의 홈구장이었던 광주를 다시 찾게 된 만큼,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작은 선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열리는 두산과 KIA의 경기는 오후 6시 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다. 시즌 초반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공동 5위에 올라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인 만큼 여느 때보다 뜨거운 '단군매치'가 펼쳐질 전망이다.
사진=KIA 타이거즈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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