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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없이 1군 복귀→다시 2군행 '음주운전' 이상영, 2⅔이닝 3사사구 5실점 난조...퓨처스 등판서도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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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없이 1군 복귀→다시 2군행 '음주운전' 이상영, 2⅔이닝 3사사구 5실점 난조...퓨처스 등판서도 흔들렸다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LG 트윈스 좌완 이상영이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고전했다.

이상영은 지난 11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5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출발은 좋았다. 1회를 삼진-유격수 땅볼-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 들어 급격하게 흔들렸다. 무려 3실점 했다. 타선의 1점 지원을 얻고 오른 2회, 이상영은 볼넷과 좌전 안타를 내줘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변상권에게 좌중간 떨어지는 1타점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박제범에게 우전 안타까지 맞아 베이스를 가득 채운 이상영은 김수인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아웃을 잡았으나 배영빈에게 몸 맞는 공을 던져 밀어내기 점수를 헌납했다. 점수는 1-2로 뒤집혔다.

이상영은 흐름을 끊지 못했다. 곧바로 박민석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했다. 이후 김서원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에야 길었던 2회를 가까스로 마무리했다.



사과 없이 1군 복귀→다시 2군행 '음주운전' 이상영, 2⅔이닝 3사사구 5실점 난조...퓨처스 등판서도 흔들렸다




이상영은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3회 초 김동엽에게 내야안타, 알렉스 홀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박제범을 상대한 이상영은 투수 앞 땅볼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공이 글러브를 맞고 굴절돼 외야로 빠지는 불운까지 겹쳤다. 그사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고, 점수는 5-1까지 벌어졌다.

LG 벤치의 인내심도 거기까지였다. 투수를 성동현으로 교체했다. 성동현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면서 이상영의 최종 성적은 2⅔이닝 동안 6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5실점(5자책)이 됐다. LG는 이상영 강판 이후에도 불펜진이 8회까지 매 이닝 실점하며 결국 3-13으로 완패했다.



사과 없이 1군 복귀→다시 2군행 '음주운전' 이상영, 2⅔이닝 3사사구 5실점 난조...퓨처스 등판서도 흔들렸다




이상영은 지난 2024년 9월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돼 논란을 일으켰다.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그는 경기 성남시의 한 도로에서 앞 차량을 치는 사고를 냈다. 이후 그는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에 따라 '1년 실격'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LG는 공들여 키운 이상영에게 방출 대신 기회를 줬다. 이상영은 올해 육성선수 신분이 됐고, 5월 시작과 함께 정식선수로 전환됐다. 그리고 지난 3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선 선발 등판하며 1군에 복귀했다. 그러나 3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고, 바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성적보다 더 큰 논란이 된 건 이상영의 복귀 과정이었다. 그는 자신의 논란과 관련해 최소한의 입장 표명도 없이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그의 행보는 자연스럽게 비슷한 시기 1군에 복귀한 롯데 자이언츠 '3인방'과 비교됐다.

해외 전지훈련 기간 도박장 출입으로 징계를 받았던 롯데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은 지난 5일 1군에 복귀했다. 이들은 당시 기자회견에 짧게 머리를 자른 모습으로 등장해 프로 선수로서 책임감을 언급하며 고개를 숙였다. 팬들을 향한 사과도 잊지 않았다. 이들은 타석에 들어서기 전 팬들을 향해 헬멧을 벗은 채 허리를 숙여가며 사과했다.

반면 이상영은 공식 사과는 물론, 그 어떠한 제스처도 없었다. 팬들이 이상영의 복귀 과정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유다.



사과 없이 1군 복귀→다시 2군행 '음주운전' 이상영, 2⅔이닝 3사사구 5실점 난조...퓨처스 등판서도 흔들렸다




사진=뉴스1,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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