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스러울 정도였다" 8년 만에 황희찬 소속팀 강등 확정 지은 에드워즈 감독, 선수단 강도 높게 비판…"선수들 떠나야 한다"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 조회
- 목록
본문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롭 에드워즈 감독이 참패 이후 선수단을 향해 공개 비판을 쏟아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0-3으로 완패했다.
울버햄튼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흔들렸다. 킥오프 35초 만에 잭 힌셜우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반 5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루이스 덩크에게 추가 실점까지 내주며 무너졌다.
반격을 시도했지만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결국 후반 41분 얀쿠바 민테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완패를 떠안았다.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공격진에서 분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후반 44분 안드레 고메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에드워즈 감독은 지난해 11월 승점 2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던 울버햄튼의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직후에는 경기력과 결과 모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다시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울버햄튼은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에 그치고 있다.
결국 에드워즈 감독의 분노도 폭발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단을 향해 강한 메시지를 남겼다. 에드워즈 감독은 "그들(선수들)은 떠나야 한다. 내가 분명하게 말하지 않았나? 우리는 리그 최하위이고, 지금까지 정말 창피한 시즌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지금은 매우 어렵다. 이미 우리보다 훨씬 앞서 있는 팀들과 상대하고 있기 때문에 힘든 경기들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남은 몇 경기 동안은 고개를 숙이고 버텨야 한다. 이후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제 두 경기만 남았다. 받아들여야 한다. 남은 몇 주 동안 감당해야 할 것을 견디고, 그 이후에야 진짜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 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는 더욱 수위를 높였다. 그는 경기 초반 경기력을 두고 "충격적이었다"고 평가했고, 일부 선수들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수비를 향한 비판은 더욱 거셌다. 에드워즈 감독은 울버햄튼의 수비를 두고 "혐오스러울 정도였다"고 표현하며 실망감을 숨기지 않았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