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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3초 만에 다이아몬드를 돌다니…25세 최고 SS, 역대 4위 대기록 작성했다 "저 정도 선수 아니면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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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3초 만에 다이아몬드를 돌다니…25세 최고 SS, 역대 4위 대기록 작성했다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현존 최고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역사에 남을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만들었다.

위트 주니어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시작부터 대형 사고를 쳤다. 1회 무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버치 스미스의 3구 포심을 때려 우익 선상을 타고 흐르는 타구를 만들었다. 우익수 케리 카펜터가 공을 잡으려다 우측 펜스에 몸을 부딪혀 포구에 실패했다. 2루 주자 마이켈 가르시아는 가볍게 홈인. 위트 주니어는 2루와 3루를 지난 뒤에도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공이 홈으로 연결됐을 때 슬라이딩으로 가볍게 홈인. 시즌 5호 홈런을 인사이드 파크 홈런으로 장식했다.



14.13초 만에 다이아몬드를 돌다니…25세 최고 SS, 역대 4위 대기록 작성했다




다이아몬드를 도는 데 겨우 14.13초가 걸렸다. 스탯캐스트가 보급된 2015년 이후 역대 4번째로 빠르다.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이 2017년 13.85초, 2016년 14.05초로 1-2위 기록을 모두 갖고 있다. 3위는 2024년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시카고 컵스)이 작성한 14.08초.

위트 주니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다. 앞선 장내 홈런은 2023년 9월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기록했다. 이때 걸린 시간은 14.29초다. 역대 7위.

경기 종료 후 위트 주니어는 'MLB.com'을 통해 "1위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위트 주니어는 "베이스를 밟을 때마다 점점 더 함성이 커지는 느낌이었다. 3루를 돌 때 엄청 커졌다는 걸 알았고, 그냥 계속 가야 했다"고 상황을 돌아봤다.

팀 동료 마이클 매시는 "보통 우측 라인 쪽 타구가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 되지는 않는다. 저 선수 정도가 아니면"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2루 주자 가르시아는 "솔직히 말하면 관중 함성이 점점 더 커져서 '무슨 일이지?' 싶었다. 뒤를 돌아봤는데 위트 주니어가 홈으로 오고 있었다. 정말 미쳤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14.13초 만에 다이아몬드를 돌다니…25세 최고 SS, 역대 4위 대기록 작성했다




위트 주니어는 "조금 숨이 찼다. 3회가 돼서야 숨이 돌아왔다"라고 농담을 남겼다. 이어 "경기 시작하자마자 아드레날린이 폭발했고, 에너지가 넘쳤다. 정말 재밌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위트 주니어는 4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40경기 57안타 5홈런 12도루 18득점 19타점 타율 0.297 OPS 0.944를 기록 중이다. 캔자스시티는 5-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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