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100타석도 안 들어갔다, 1번타자라는 확신 없다” 박재현은 KIA에 확신을 준다…꽃범호 꿀팁 소화에 고영민 앞에서 변태주루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100타석도 안 들어갔다, 1번타자라는 확신 없다” 박재현은 KIA에 확신을 준다…꽃범호 꿀팁 소화에 고영민 앞에서 변태주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00타석도 안 들어갔다. 아직 1번타자라는 확신은 없다.”

KIA 타이거즈 2년차 외야수 박재현(20)은 시즌 극초반엔 일요일 경기에만 1번타자로 나가더니 4월26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는 줄곧 1번타자로 나간다. 올 시즌 33경기서 118타석 107타수 35안타 타율 0.327 5홈런 19타점 19득점 7도루 출루율 0.374 장타율 0.523 OPS 0.897 득점권타율 0.435로 맹활약한다.



“100타석도 안 들어갔다, 1번타자라는 확신 없다” 박재현은 KIA에 확신을 준다…꽃범호 꿀팁 소화에 고영민 앞에서 변태주루




기대이상의 맹활약이다. 현재 KIA는 정교한 타격에 스피드로 누상을 휘젓는 유형의 선수가 박재현 외엔 없다. 박찬호(31, 두산 베어스)가 작년까지 유일한 캐릭터였지만 팀을 떠났다. 김호령(34)도 발은 빠르지만 그 능력을 공격적인 주루보다 수비에 쏟는 스타일이다. 반대로 김선빈(37)은 리그에서 가장 정교한 타격을 자랑하지만 발이 빠르지는 않다.

최형우(삼성 라이온즈)가 떠났고, 나성범은 지지부진하다. 중심타선의 화력이 떨어졌고, 김도영(23)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때문에 KIA 라인업에서 정교한 타격에 누상을 휘젓는 스타일의 타자가 경기 흐름을 바꾸고, 팀의 분위기를 올릴 선수가 필요했다. 이는 이범호 감독이 스프링캠프부터 고민했던 대목 중 하나다.

그런 점에서 박재현은 이범호 감독의 기대치를 훌쩍 넘었다. 주전 좌익수로 자리매김했고, 올 시즌을 마치고 FA가 되는 김호령이 혹시 팀을 떠날 경우 주전 중견수 중용 가능성이 크다. 이범호 감독은 이미 여름이 되면 박재현의 성적이 떨어질 것이라고 바라본다. 그러나 그것도 경험해보고 극복해봐야 진짜 주전이 된다는 생각이다. 올해 어떻게든 판을 깔아주려고 작정했다.

박재현은 지난 5일 광주 KT 위즈전을 마치고 “4안타를 치니까 자신감이 오르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너무 무의미한 흥분은 좋지 않은 걸 느끼고 있고, 때를 가려서 조절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1번타순에 대해 “아직 시즌 초반이다. 여름도 있고 아직 100타석도 안 들어가봤다(1번타자로는 65타석). 아직 내가 1번타자라는 확신은 없다. 시즌이 끝나봐야 1번타자를 할 수 있겠다, 없겠다가 판단이 설 것 같다”라고 했다.

박재현은 지금은 그저 “그냥 열심히 하고, 야구도 잘 하고 빠른 발을 이용해서 상대를 괴롭히는 선수가 되면 좋겠다”라고 했다. 그걸 지난 9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서 보여줬다. 1-1 동점이던 무사 1루서 한승연이 삼진을 당함과 동시에 2루를 훔쳤다. 사실 스타트가 늦었지만, 포수의 송구가 한 템포 늦어 운 좋게 살았다.

그러나 1사 2루서 김선빈의 3루 땅볼 때 롯데 3루수 박승욱이 포구 후 1루로 던지는 동작을 취하자마자 득달같이 3루로 뛰어 세이프 됐다. 센스 넘치는, 한 템포 죽인 주루였다. 센스가 없고, 발이 빠르지 않으면 아무도 못하는 주루다. 공교롭게도 이를 고영민 3루 코치의 바로 앞에서 성공해냈다. 고영민 코치는 현역 시절 그런 주루의 사실상 창시자라고 보면 된다. 일명 ‘변태 주루’다.

타격도 진화한다. 좌타자 박재현은 우투수보다 좌투수에게 강하다. 이범호 감독은 그런 박재현에게 계속 꿀팁을 준다. 박재현은 “감독님이 우투수, 좌투수에 따라 한 가지의 폼으로 치면 안 된다고 알려주신다. 투수에 맞게 약간의 수정은 필요하다고 알려주셨다. 그걸 참고해서 쳤더니 잘 됐다”라고 했다.

물론 이것은 육안으로 거의 구분되지 않는 수준이다. 전문가들만 안다고 보면 된다. 박재현은 “폼을 바꾼다기보다 투수마다 던지는 포인트와 각이 다르니까 그것에 맞게 스트라이크 존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스스로 약간의 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100타석도 안 들어갔다, 1번타자라는 확신 없다” 박재현은 KIA에 확신을 준다…꽃범호 꿀팁 소화에 고영민 앞에서 변태주루




2025년 신인드래프트 외야수 전체 1순위였다. 박재현의 시간이 온 것일까. “작년 성적만 보면 먼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감독님이 기회도 주고 선배님들도 많이 도와주고 하니까 좀 시기가 빨리 온 것 같다”라고 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