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확 바뀐 분위기…"경쟁 불붙을 수도" 김혜성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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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김혜성이 프리랜드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LA 다저스의 로스터에는 조만간 큰 변화들이 생길 예정이다. 오프시즌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키케 에르난데스가 벌써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재활경기 일정을 소화했고, 최근 옆구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무키 베츠도 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키케와 함께 재활경기 일정을 시작한다.
키케를 비롯해 베츠도 마찬가지로 큰 문제가 없다면, 조만간 빅리그의 부름을 받을 예정이다. 때문에 26인 로스터에 변화가 불가피하다. 키케와 베츠가 모두 메이저리그로 돌아온다면, 야수 중에 두 명의 선수는 반드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거나, DFA(양도지명)이 돼야 하는 상황이다.
키케와 베츠 중 누가 돌아와도 이탈이 확정적인 선수는 있다. 바로 산티아고 에스피날이다. 에스피날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류현진(한화 이글스)와 한솥밥을 먹었던 선수로 올 시즌에 앞서 다저스와 손을 잡았다. 당시 에스피날은 메이저리그가 보장되는 계약이 아니었는데, 시범경기를 통해 자신의 평가를 완전히 바꿔놨다.
에스피날은 시범경기 19경기에서 무려 17안타 2홈런 13타점 타율 0.378 OPS 1.059로 펄펄 날아오르면서, 개막 로스터의 한 자리를 꿰찼다. 김혜성이 시범경기 4할로 연일 존재감을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았던 이유 중 하나였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김혜성과 에스피날의 입지는 극과 극이다.


에스피날은 8일(한국시간) 기준으로 18경기에서 5안타 2타점 타율 0.185 OPS 0.444로 허덕이고 있다. 김혜성이 빅리그에 더 늦게 합류했는데, 오히려 김혜성이 26경기에 출전해 22안타 1홈런 8타점 10득점 5도루 타율 0.314 OPS 0.801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그리고 프리랜드 또한 31경기에서 23안타 2홈런 8타점 타율 0.253 OPS 0.693으로 에스피날보다 훨씬 낫다.
문제는 베츠에 이어 5월 하순 키케까지 돌아오게 될 경우다. 에스피날 외에도 한 명의 선수가 더 빠져야 한다. 김혜성이 외야도 겸할 수 있지기에 외야수 알렉스 콜도 그 대상이 될 수 있지만, 16경기에서 11안타 4타점 7득점 타율 0.324 OPS 0.864로 흐름이 나쁘지 않다. 때문에 내야에서만 두 명의 선수가 빠지게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미국 언론의 생각은 어떨까. 미국 '디 애슬레틱'은 "베츠가 재활경기 출전을 시작하며, 빠르면 월요일(12일) 다저스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베츠는 목요일(8일) 부상 이후 처음으로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다. 직후 다저스는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베츠가 9~10일 재활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베츠까지 복귀하게 될 경우 로스터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짚었다. 매체는 "베츠의 복귀는 다저스 스프링캠프 최대 경쟁 구도 중 하나를 다시 불붙일 가능성이 있다"며 "개막전 로스터 경쟁 당시 알렉스 프리랜드는 김혜성을 제치고 2루 플래툰의 좌타 역할로 개막 로스터에 승선했다. 하지만 베츠 부상 이후 다저스는 김혜성을 콜업했고, 상황은 달라졌다"고 짚었다.


성적만 놓고 본다면, 빠져야 하는 선수는 프리랜드다. 에스피날을 제외하고 빠질 수 있는 선수 중에서 가장 성적이 좋지 않다. '디 애슬레틱'은 "베츠가 빠진 후 프리랜드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2루수 선발로 나섰고, 김혜성과 미겔 로하스가 유격수 자리에서 플래툰 형식으로 뛰었다. 그리고 현재까지는 김혜성이 프리랜드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혜성은 루키 시즌보다 헛스윙 유도에 속는 비율은 줄었고, 컨택 능력은 향상되며 구단이 기대했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프리랜드는 최근들어 다소 좋아지긴 했으나, 세부 지표 역시 지난해와 다르지 않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휴스턴 원정 기간 동안 프리랜드가 3루 수비 훈련을 추가로 소화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츠는 다음주 복귀가 유력하지만, 60일 짜리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린 키케는 5월 25일 복귀가 가능하다. 베츠의 재활경기 일정이 나오지 않았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미국 언론들은 김혜성의 생존을 확신했다. 그런데 베츠와 키케 모두 복귀를 앞두게 되면서, 하루 만에 분위기는 바뀌고 있다. 향후 2~3주 동안 김혜성, 프리랜드, 콜이 스프링캠프를 방불캐하는 경쟁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김혜성도 안심할 순 없는 상황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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