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 약물 의혹' 일파만파...20대 '남자' 수준 승모근으로 복귀, 로우지 향한 '前 챔피언' 살벌 경고 "6개월 훈련만으로는 결과물 좋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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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론다 로우지의 복귀전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벤 헨더슨이 냉정한 경고를 날렸다.
미국 매체 '에센셜리스포츠'는 8일(이하 한국시간) "벤 헨더슨이 복귀전을 앞둔 론다 로우지에게 직설적인 경고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로우지는 오는 16일 MVP가 넷플릭스에서 처음 선보이는 MMA 이벤트에서 지나 카라노와 맞붙는다. 여성 MMA를 상징했던 두 인물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은 이미 뜨겁다.

특히 로우지는 최근 UFC 선수 임금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복귀전을 앞두고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기대감과 별개로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로우지와 카라노 모두 오랜 기간 MMA 무대를 떠나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로우지의 갑작스러운 복귀 준비 과정과 달라진 몸 상태를 두고 약물 의혹까지 제기됐다.
지난달 매체는 로우지의 승모근이 유독 발달한 점 등을 언급하며 불법인 PED(경기력 향상 약물) 사용 의혹을 조명했다. 해당 내용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로우지가 2주 만에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됐다", "단기간에 20대 남자 선수 수준의 근육을 장착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물론 로우지를 향한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매체는 "로우지는 커리어 대부분을 135파운드(약 61kg) 체급에서 활동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145파운드(약 66kg) 체급에서 치러진다. 체급 상승은 자연스럽게 근육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특히 승모근 같은 부위가 더 도드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우지 역시 해당 의혹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헨더슨은 단순한 화제성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체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나는 그저 카라노가 그동안 계속 훈련해왔기를 바란다. 카라노도 그렇고 로우지도 그렇고, 두 사람이 진짜로 훈련하고 있기를 바란다. 정말 계속 훈련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헨더슨은 "이게 '오, 1000만 달러를 벌 기회가 생겼네'라는 식은 아니었으면 한다. 그리고 그들이 '좋아, 이제 훈련을 시작해야겠다'라고 말한 뒤 지난 6개월 동안만 훈련한 것이라면, 그런 경우라면 보기 좋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테이블 위에 내놓는 결과물은 좋아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경고했다.
핵심은 경기력이다. 헨더슨은 "당신이 테이블 위에 무엇을 가져오느냐, 당신이 보여주는 결과물이 좋아 보여야 한다. 포장은 화려할 수 있다. 멋지게 포장할 수 있고, 연출도 엄청나게 할 수 있다. 제작비로 2000만 달러를 쓸 수도 있고, 최고의 카메라와 최고의 조명을 갖출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당신이 테이블 위에 가져온 것이 형편없다면, 사람들은 다음번에 보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로우지는 MMA 무대에서 10년 가까이 떨어져 있었다. 그는 둘째 아이를 출산한 지 8개월 만인 2025년 9월 공식적으로 MMA 훈련에 복귀했다. 처음에는 코치의 유도 훈련을 돕는 방식으로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고, 이후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카라노 역시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온다. 카라노는 2024년 로우지의 독려를 계기로 다시 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말부터는 자신의 훈련 영상을 SNS에 올리며 복귀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두 선수가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두 사람 모두 오랫동안 케이지를 떠나 있었다.
결국 헨더슨의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두 선수가 케이지 안에서 직접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 MMA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경기력이다.
사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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