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의 154km-149km 사구, 사구…이범호 감독 콕 집을 정도, 패배보다 신경 쓰였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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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사구를 맞아서 신경이 쓰였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4차전 원정 맞대결에 앞서 전날(7일) 경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KIA는 전날 광주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에서 8-11로 무릎을 꿇었다. 한화 선발 정우주의 조기 강판을 이끌어냈으나, 양현종이 5이닝도 버티지 못하면서 무너진 것이 너무나도 치명적이었다. 특히 KIA는 7회부터 9회까지 매 이닝 득점에 성공했지만, 너무나도 크게 벌어진 간격을 좁히는 것은 불가능했다.
특히 9회말은 KIA 입장에서 너무나도 아쉬움이 남는 공격이었다. 한화는 경기를 매듭짓기 위해 김서현을 투입했는데, 이 선택이 KIA에게는 간격을 좁힐 기회로 연결됐다. 선두타자 박정우와 한승연이 연달아 몸에 맞는 볼로 출루, 김태군의 안타로 만들어진 만루 찬스에서 박민이 적시타를 쳐 간격을 좁혔다.
그리고 이어지는 무사 만루에서 박재현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고, 바뀐 투수 잭 쿠싱을 상대로 김규성이 땅볼로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간격을 확확 좁혀나갔는데, 계속되는 1사 1, 3루 찬스에서 정현창이 체크스윙에서 아쉬운 결과를 남기는 등 삼진으로 물러났고, 홈런 한 방이면 동점까지 노려볼 수 있는 장면에서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도 삼진으로 침묵했다.



전날(7일) 경기를 돌아보면 어땠을까. 이범호 감독은 동점까지 노려볼 수 있었던 경기를 놓친 것보다 사구를 맞은 박정우와 한승연을 걱정했다. 박정우는 김서현이 던진 154km의 직구에 엉덩이를 맞았고, 한승연은 149km 직구에 왼쪽 허벅지를 강타당했다. 승·패 보다는 선수들의 건강 유무가 사령탑에겐 더 중요했다.
이범호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사구를 맞아서 그게 신경 쓰였다. 안 그래도 올 시즌 부상을 당하는 선수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신경이 쓰였다"고 말했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진 선수는 없다고. 사령탑은 "선수들에게 '괜찮냐?'라고 물어봤는데 무조건 '괜찮다'고 하더라. 아프다고 하면 내려가기 때문이다. 너무나 간절한 선수들이다. (한)재승이도 오늘 하루 쉬면 내일부터는 무조건 던질 수 있다고 하더라.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다들 괜찮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아쉬움이 없진 않았다. 이범호 감독은 "(정)현창이가 체크스윙이 안 됐다면 뒤에 아데를린과 (한)준수, (김)호령이를 준비시켜 놓고 있었다. 그래서 그까지 가봤으면 하는 더 좋았을 것 같았는데, 찬스가 뒤로 이어지진 못했다"고 멋쩍게 웃었다.


아데를린의 스윙은 어떻게 봤을까. 이범호 감독은 "어제 같은 경기는 얼마나 치고 싶었겠나. 나같아도 욕심이 날 것이다. 그 전 경기에서 홈런도 쳤고, 자신의 타이밍이 걸리는 유형의 투수이니까 공격적으로 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런데 어제 스위퍼를 처음 보면서 속았던 것 같다. 욕심을 낼 만한 상황이었다"고 감쌌다.
한편 KIA는 이날 롯데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이날 KIA는 고종욱을 말소하고 박상준을 콜업했는데, 박상준은 콜업과 동시에 선발로 나선다. KIA는 박재현(좌익수)-박상준(1루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아데를린 로드리게스(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박민(유격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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