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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빈이 욕심 많은 친구니까, 홈런타자는 아니니까…” 김경문은 김현수와 나성범을 키웠다, 한화 22세 간판타자의 미래를 봤다[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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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빈이 욕심 많은 친구니까, 홈런타자는 아니니까…” 김경문은 김현수와 나성범을 키웠다, 한화 22세 간판타자의 미래를 봤다[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욕심 많은 친구니까…”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2004년부터 20년 넘게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국가대표팀, 한화 사령탑을 역임하면서 수많은 선수를 지도했고, 또 키워냈다. 사령탑 초창기에 키워낸 선수들은 이미 김경문 감독과 감독으로도 맞대결했거나 하고 있다.



“(문)현빈이 욕심 많은 친구니까, 홈런타자는 아니니까…” 김경문은 김현수와 나성범을 키웠다, 한화 22세 간판타자의 미래를 봤다[MD광주]




두산, NC 시절의 결정적 공통점 하나는 구단 역사에 남을만한 간판타자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지금은 LG 트윈스를 거쳐 KT 위즈에서 뛰는 김현수(38), 그리고 NC를 거쳐 KIA 타이거즈에서 뛰는 나성범(37)이다.

그리고 한화에서도 문현빈과 노시환을 꾸준히 중심타선에 넣고 기회를 준다. 그런데 노시환은 이미 김경문 감독 부임 이전의 사령탑부더 꾸준히 기용해온 선수다. 김경문 감독 부임과 함께 본격적으로 성적을 내고 팀의 간판으로 오른 타자는 문현빈이라고 봐야 한다.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2023년 2라운드 11순위로 입단한 4년차 우투좌타 외야수. 내, 외야를 겸하다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좌익수에 정착했다. 문현빈은 큰 틀에서 볼 때 김현수, 나성범과 흡사한 스타일로 성장하고 있다. 김현수와 나성범은 전형적인 홈런타자가 아닌, 애버리지와 클러치능력을 겸비한 중, 장거리타자다. 문현빈도 마찬가지. 노시환은 거포지만, 문현빈은 클러치히터의 길로 가고 있다.

2025시즌 141경기서 타율 0.320 12홈런 80타점 OPS 0.823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좋다. 7일까지 31경기서 118타수 37안타 타율 0.314 6홈런 24타점 23득점 OPS 1.004. 득점권타율은 0.333. 타격에 완전히 눈을 떴다는 평가가 나온다.

개막 1개월만에 작년에 친 홈런의 절반을 쳤다. 장타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허인서와 함께 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쳤다. 이 페이스가 시즌 내내 계속되지 않겠지만, 올해는 20홈런 이상도 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은 문현빈의 홈런에 칭찬을 하지는 않았다. 그는 7일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 갔다 와 가지고 웨이트트레이닝도 많이 하고, 또 욕심도 많은 친구니까. 글쎄요 홈런이 6개인데 팀 내에서 제일 많은 것 아닌가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경문 감독은 “근데 그것은, 홈런 나와서 뭐 좋은 칭찬보다 좋은 타구가 나오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현빈이는 홈런타자는 아니니까”라고 했다. 작년 12홈런보다 더 치기만 해도 좋은 것이라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홈런보다 애버리지”라고 했다. 홈런을 치지 말고 짧게 치라는 뜻이 아니라, 강하게 스윙하되 홈런을 의식하면서 야구를 하지 말라는 의미에 가깝다. 오랫동안 야구를 본 결과, 문현빈이 3~40홈런 이상 칠만한 타자는 아니라는 냉정한 판단이 깔려 있다고 봐야 한다. 대신 컨택 능력 좋고, 해결 능력 좋은 타자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문)현빈이 욕심 많은 친구니까, 홈런타자는 아니니까…” 김경문은 김현수와 나성범을 키웠다, 한화 22세 간판타자의 미래를 봤다[MD광주]




문현빈은 이제 20대 초반의 선수다. 가야 할 길이 멀다. 반면 김경문 감독은 아무래도 지도자 생활의 막판에 들어선 야구인이다. 결국 김경문 감독의 문현빈을 향한 안목과 판단은 훗날 역사가 판단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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