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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승률 최악' 한화-롯데, '접근성 최악' NC...KBO리그 1300만 도전 발목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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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승률 최악' 한화-롯데, '접근성 최악' NC...KBO리그 1300만 도전 발목 잡는다




[더게이트]

KBO리그가 또 한 번 흥행의 역사를 다시 썼다. 7일 기준 166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돌파했다. 100만, 200만에 이어 300만까지 모두 지난해 기록을 앞당겼다. 이 속도라면 사상 최초 1300만 돌파도 허황된 꿈이 아니다.



'홈 승률 최악' 한화-롯데, '접근성 최악' NC...KBO리그 1300만 도전 발목 잡는다




한화·롯데, 팬들의 성원에 보답 못 하는 홈 성적

다만 장기적으로 흥행에 부정적인 변수가 될 요소가 없지 않다. 하나는 리그 최고 인기 구단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성적 부진, 특히 홈에서의 저조한 승률이다.

8일 현재 한화는 14승 19패, 승률 0.424로 8위다. 롯데는 13승 1무 18패, 승률 0.419로 9위에 처져 있다. 한화는 최근 4년간 외부 FA 영입에만 440억 원을 쏟아부었지만 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다. 롯데 역시 '봄데'라는 말이 무색하게 시즌 초반부터 미끄러졌다.

홈 성적이 특히 심각하다. 한화는 홈 승률이 0.235에 불과하다. 17경기 중 16경기를 매진시킨 홈 팬들의 성원을 생각하면 더욱 뼈아프다. 원정 승률이 0.625에 달하면서도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홈에서의 부진이다.

롯데 역시 사직 홈 승률이 0.308로, 4년 연속 최하위이던 시절과 다를 바 없는 수치를 홈에서 찍고 있다. 반면 원정 승률은 0.500이다. 나머지 8개 구단은 최하위 키움조차 고척스카이돔에서 승률 0.533을 기록하며 모두 5할 이상을 지키고 있다. 두 팀의 지금처럼 저조한 홈 성적이 계속될 경우, 뜨겁게 달아오른 팬들의 열기가 서서히 식을 수 있다.

또 하나의 변수는 NC 다이노스다. 지난해 개막 시리즈 홈구장에서 비극적인 관중 사망 사고가 발생하며 시즌 초반 홈 경기를 치르지 못했던 NC는 올해 창원NC파크에서 정상적으로 홈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관중 동원은 극히 저조하다. 15경기 중 매진은 개막 시리즈 2경기가 전부다. 관중 증가율은 1%에 불과하고, 경기당 평균 관중 1만 1427명으로 10개 구단 최하위다. 좌석 점유율도 63%에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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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와의 줄다리기, 실질 대책은 언제쯤

이 때문에 NC는 지난해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공개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이진만 NC 대표이사는 기자회견에서 "이제는 진지하게 고민할 때가 되었다"고 엄포를 놨고, 창원시에 21가지 요구사항을 담은 공문도 전달했다. 야구장 시설 개선, 전광판 추가 제작, 주차장 증설, 대중교통 노선 확대, 트램 신설, KTX 증편, 창원시 지원 확대 등이 담겼다. 놀란 창원시는 부랴부랴 "요구사랑을 받아주겠다"면서 NC 붙잡기에 나섰다. 하지만 그 이후 실질적으로 이행된 후속조치는 거의 없었다. 

취재 결과,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 이전까지는 창원시의 실질적인 대책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선거 이후 새 시장이 정해져야 NC에 대한 지원책과 약속 이행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다. 리그 전체가 흥행 대폭발 행진인데 NC만은 그 수혜에서 비켜나 있다. 1300만 관중에 도전하는 KBO리그가 풀어야 할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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