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주도 오래 걸릴것 같다" LG 침통…사령탑은 보물타자 검진결과가 반가울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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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또 부상자가 발생했다. 과연 언제쯤 '디펜딩 챔피언' LG는 완전체 전력을 꾸릴 수 있을까.
LG는 지난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문보경(25), 외야수 최원영(23), 우완투수 이종준(25)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내야수 김성진(25), 외야수 이재원(27), 우완투수 배재준(32)을 등록했다.
이들 중 문보경과 최원영은 당분간 부상으로 인해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다. 이들은 나란히 6일 오전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았다. 문보경은 왼쪽 발목 인대가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복귀까지 4~5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최원영 역시 오른쪽 발목 인대 손상으로 인해 복귀까지 7~8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LG 입장에서는 '국가대표 보물타자' 문보경의 전력 이탈은 치명적이지 않을 수 없다. 문보경은 지난 3월에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5경기 타율 .438 7안타 2홈런 11타점을 폭발하며 타점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던 선수. 올해 리그에서도 30경기 타율 .310 31안타 3홈런 19타점으로 LG의 중심타자다운 활약을 이어갔다.
염경엽 LG 감독은 "(문)보경이가 다쳐서 아쉽고 속상하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면서 "(이)재원이, (김)성진이, (송)찬의한테 더 많은 기회가 갈 것이고 결과가 나오든 안 나오든 분명히 이 기간으로 인해서 후반기나 내년에 팀이 더 좋아지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문보경의 공백으로 다른 젊은 타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해석. 여기에 베테랑 선수들까지 깨어나면 금상첨화다. "보경이가 없지만 야구의 흐름상 이제 (박)동원이와 (오)지환이가 칠 때가 됐다. 그것으로 충분히 커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는 것이 염경엽 감독의 말이다.


이미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외야수 문성주도 공백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성주는 복근에 뭉침 현상이 일어나면서 지난 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문)성주와 보경이가 돌아오는 기간이 비슷할 것 같다. 성주도 꽤 오래 걸릴 것 같다"라는 염경엽 감독은 "부상이 많은 선수여서 완벽하게 회복하지 않으면 또 금방 부상이 올 수 있다"라고 밝혔다.
올해 한국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LG는 문보경, 문성주, 유영찬 등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우리가 정상적인 전력을 갖추려면 6월은 돼야 할 것"이라는 염경엽 감독은 "이제 더이상 부상자가 나오면 안 된다. 더이상은 커버가 안 된다"라며 뎁스를 활용하는 것도 한계가 있음을 말했다.
그래서일까. 오히려 문보경의 검진 결과 소식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을 정도다. 염경엽 감독은 "사실 2~3개월이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싶었는데 한 달이라고 해서 고민이 싹 사라졌다"라면서 "엄청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한 달이면 충분할 것 같다고 들으니까 순간 너무 감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비록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사라졌지만 그렇다고 흔들릴 LG가 아니다. LG는 이날 경기를 6-1로 승리하고 1위 KT를 0.5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염경엽 감독이 언급한 이재원과 송찬의가 나란히 홈런을 치면서 주축 타자들의 공백을 메웠고 2023년 한국시리즈 승리투수였던 좌완투수 김윤식도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앞으로 LG 마운드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줄부상'을 '잇몸야구'로 극복하고 있는 LG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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