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안도의 한숨, 한화 이렇게 편했던 경기가 얼마 만인가… 7일 정우주 선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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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이렇게 편하게 경기를 볼 수 있었던 경기가 얼마 만이었을까. 김경문 한화 감독이 팀의 완승에 여러 선수들을 두루 칭찬했다.
한화는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의 호투, 불펜의 안정적인 투구, 그리고 찬스를 놓치지 않은 2사 후 집중력을 보인 타선을 묶어 7-2로 완승했다. 한화는 연패에서 벗어나며 최하위 추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근래 들어 마운드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오웬 화이트의 부상, 잭 쿠싱의 마무리 이동, 윌켈 에르난데스의 부상과 더불어 엄상백(팔꿈치)과 문동주(어깨)가 각각 부상으로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다. 마무리 김서현은 경기력이 흔들려 현재 2군에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경기 전 류현진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면서 현재 불펜 전력을 재정비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짚었다. 그런데 이날 그런 모습들이 어느 정도 나오면서 모처럼 여유 있게 승리할 수 있었다.

선발 류현진은 이날 아데를린에게 솔로포 하나를 맞았을 뿐 6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하고 KBO리그 역대 20번째 개인 통산 120승 고지를 밟았다. 팀 마운드가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의 책임감을 본능적으로 안 베테랑의 역투가 돋보였다.
패스트볼 구속이 평소보다 특벌하지는 않았지만 정확한 제구력, 다양한 변화구, 좋은 커맨드로 전날 12점을 낸 KIA 타선을 완벽하게 식혔다. 우타자 상대 체인지업과 커터가 예리하기 들어가면서 KIA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도 경기 초반 2사 후 기회에서 심우준을 비롯한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강인한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김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이었던 불펜도 나름대로 안정적인 활약을 했다. 조동욱 이민우 쿠싱으로 이어지는 불펜 투수들이 새로운 필승조 라인 구축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투수 자원들이 돌아오는 5월 중순까지 버티기가 필요한 한화에 새로운 희망이 떠올랐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자기역할을 완벽하게 해주고 내려왔다”고 류현진의 역투를 칭찬하면서 “야수들도 찬스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3타점을 올린 심우준 선수를 비롯하여 하위타선에서 출루와 타점을 올려준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화는 7일 선발로 정우주가 등판한다. 올해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한 정우주는 최근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문동주를 대신해 선발에 합류한다. 올해 정우주의 한 경기 최다 투구 수는 30개로, 당연히 시작부터 정상적인 선발 투구 수를 소화할 수는 없다. 김 감독도 50구 미만부터 시작할 구상을 드러냈다.
한화는 엄상백이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문동주도 어깨 수술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두 선수 모두 내년 개막 로테이션 합류를 장담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정우주의 선발진 안착은 남은 시즌은 물론 내년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이벤트다. 정우주가 첫 등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큰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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